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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4.19정신은 민주화의 원동력”

보훈처 주관,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1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4-19 오후 3: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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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의 위대한 정신과 희생은 우리 민주주의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되살아나 민주화의 대장정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51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렸다.

 이 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민주, 정의를 위해 항거했던 4.19 혁명의 정신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선진화의 길은 훨씬 가까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1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정부 주요인사와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애국가를 가창하고 있다.ⓒkonas.net

 이어 김 총리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은 우리 헌법 전문에도 뚜렷이 새겨져 대한민국과 국민의 가슴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그러나 반세기라는 세월이 흐르며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 위대한 정신이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또 "4.19 혁명의 본질은 당시 지성들의 시대성찰이며, 역사와 국가에 대한 자기희생과 헌신"이라며 "우리는 51년 전 자유와 민주, 정의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그날의 정신과 용기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민주의 공기는 앞선 세대들의 값진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계승해 나가는 데 더욱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들의 도리이며, 당시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가 '제51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konas.net

  이 날 기념식은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이 날 오전 9시 이인수 박사와 (사)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는 4.19 혁명 희생자들과 그 유족에 사죄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기 위해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았으나 4.19 희생자 단체 회원들의 강력한 항의로 무산됐다.

 소형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인수 박사는 당초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한 뒤 성명서를 낭독할 계획이었으나 버스가 정문을 통과해 들어오는 순간 4.19혁명 공로자회 등 3개 단체 회원들이 이를 저지하자 차를 돌렸다.

 이에 이 박사는 이 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정부 잘못으로 자식이나 가족을 잃은 유족의 심정을 잘 안다"며 "더 늦기 전에 역사의 잘못을 사죄하고 화해해야 한다는 것이 저와 기념사업회의 간곡한 뜻임을 그분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또 "오늘은 저분들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노력하면 머지않아 진심을 거둬주리라 믿는다"며 "기념사업회와 4.19 관련 단체가 하나가 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뜻이자 4.19 영령들의 숭고한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죄가 진정성이 없고 갑작스럽다'는 4.19 단체들의 비판과 관련, "미리 교감을 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것은 잘못"이라며 "사죄 의사를 늦게 밝힌데 대해서는 우리가 미숙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대해서는 "국민 열망에 따라 건립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지 희망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일주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성명 낭독과 관련)사전 물밑작업을 하려 했지만 대표적인 4.19 관련 단체가 3곳이나 됐고 태도가 매우 강경한 분들도 있어 모두 양해를 구하지 못했다"며 논란에 관한 입장을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민 공청회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세미나에 4.19 단체 인사들을 참여시키는 등 교감을 넓혀 나가겠다"며 "지금은 화해 시도를 막 시작한 단계이므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잘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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