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는 종북 주사파의 국회 입성을 저지하라!”
 “국가 기밀 빼내려는 종북세력에 국회의권 특권 웬말이냐!”

 23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從北주사파의 국회입성 저지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렸다.

▲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konas.net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이 날, 통합진보당이 지난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내 경선에서 사상 초유의 부정선거를 치르고 이로 인한 당내 폭력과 국민들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제19대 국회에 진입하려는 종북 주사파 당선자들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며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從北주사파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그동안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의 도발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영상들을 모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창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통합진보당은) 19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대리투표, 투표조작, 유령당원 등 사상초유의 부정과 폭력으로 얼룩진 추악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였다”면서 “통합진보당의 당선자 13명 중 6명은 민족해방(NL)계 주체사상파 세력으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중심으로 한 종북주의를 신념으로 삼고 있는 반(反) 대한민국 세력”이라고 외쳤다.

▲ 한때 민혁당 간부로 활동했던 허현준 시대정신 사무국장은 이 날 종북주사파 세력의 실체를 폭로했다.ⓒkonas.net

 그러면서 이정희 前 통합진보당 대표의 “6.25 한국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는 역사적으로 논쟁이 있는 문제이니, 치밀하게 생각한 뒤 나중에 답하겠다”란 발언과, 반국가적 이적단체인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활동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이석기 당선자의 “종북보다 종미가 더 문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 불법집회로 처벌받았던 김재연 당선자의 “북한 인권을 들먹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란 발언들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은 국가기밀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모든 정부부처에 원하는 정보를 요구할 수 있으며,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부여받고, 4년동안 27억원의 세비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들이 군사기밀이나 외교전략, 국정원의 대외비 까지 손에 쥐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덧붙여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반 대한민국 세력 통합진보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마땅하며,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자들이 민의의 전당에 서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못하도록,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주사파 세력의 국회 진입을 차단할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기자회견 마지막은 종북주사파 세력들을 두더지로 묘사해 국민들이 두더지를 심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konas.net

 이어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와 함께 反국가단체인 ‘민혁당’ 간부로 활동하다가 전향해 현재 북한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허현준 시대정신 사무국장은 “지금도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에는 수많은 주사파 조직원들이 연방제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석기 당선자에 대해서도 “오랜기간 동안 지하활동을 해당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않은 후보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투표과정으로는 당선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하세력이 이제 국회의 권력을 장악해 2001년 9월 군자산에서 맹세한 ‘10년후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2020년 의회와 행정권력을 장악해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이룬다’는 ‘군자산의 약속’을 위해 공개적으로 의회에 입성하려는 것”이라며, “지금 이들을 말리지 않으면 국가기밀이 북한에 전달되고 남남갈등이 조장되며, 한미관계에 균열을 초래하는 위기상황이 올 것이므로 이들이 야권연대와 통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