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6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명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과 질서를 확립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청장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기본부터 다잡아 가는 업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깨끗한 경찰, 유능한 경찰,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념식에서는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부산지방경찰청이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는 등 10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403명이 정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전 행사에서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응원 메시지가 상영됐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경찰관 3팀이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

 한편, 전국의 16개 지방경찰청과 250개 경찰서에서도 개별적으로 경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