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허준영) 인천광역시지부(회장 이정희) 회원 1,000여 명은 오는 2일 오후 2시 인천자유공원 광장에서 「‘맥아더길’ 명예도로 지정 기념 축하 퍼레이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한반도 역사의 방향을 바꾼 9.15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Douglas Mac)의 업적을 기리고, ‘맥아더길’ 명예도로를 지정해 인천 시민의 애향심과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개최되는 이날 기념식은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에서 명예도로를 지정하도록 청원해 이루어진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우리의 결의 등을 낭독하는 공식행사에 이어,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참석자들이 ‘맥아더길’ 명명 도로 구간 1km를 가두행진 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 이어 참석자들은 인천상륙지점(레드비치)에서 ‘맥아더 길’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한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상현 안상수 국회의원 등 인사들이 참석하며, 특별 이벤트로 정준호, 이범수씨 등 영화 ‘인천상륙작전’ 출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는 축하자리를 갖는다.

 허준영 회장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열사와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공공시설 위인 명칭 부여 사업의 첫 시작을 인천 ‘맥아더길’에서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맥아더길이 인천의 대표적 랜드마크이자 관광도로, 그리고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