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학생 휴전선 ‧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이 오는 6월25일부터 7월5일까지 10박11일 동안 휴전선 전역에서 실시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젊은 세대의 호국정신함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대국민 안보의식 계도를 위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올해로 9회째 실시하는 이번  휴전선 ‧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은 대학생 130여명과 스텝 등 143명이 참가해 육로보행이 가능한 최서단 강화군 교동도에서 최동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휴전선 155마일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장정은 6월25일 6‧25기념식 참석 및 출정식, 26일 강화 교동도 유격군참전비 참배, 27일 도라전망대, 28일 필리핀군 참전비 및 백마고지 전적비 참배, 29일 6사단 사령부 방문 및 평화전망대, 30일 15사단 방문 및 안보강연, 7월1일 7사단 방문 및 수리봉 전적비 참배, 2일 평화의 댐, 3일 서화리 충혼비 참배 및 12사단 방문, 4일 통일전망대 및 DMZ박물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5일에는 8군단 사령부에서 해단식을 갖고 10박11일 대장정의 막이 내린다.

 대장정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5월2일부터 30일까지 향군 국토대장정 다음카페(http://cafe.daum.net/korva-mc)에 회원가입 후 국토대장정 카페 공지 사항 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korva232@hanmail.net) 접수도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 발표는 6월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향군에서 부담한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젊은 세대를 위한 재향군인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6‧25행사 참석, 충혼탑, 전적비 등 현충시설 참배를 통해 미래 안보역군들의 안보관, 역사관 정립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군부대 방문, 병영체험 등을 통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국군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진작시켜 보훈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내실 있는 행사진행으로 향군위상을 제고시켜 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