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정부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를 전면 배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반공화국 제재결의를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준열히 단죄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고 밝히고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극악한 범죄의 대가를 천백배로 결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아울러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낸 이상 우리는 이미 천명한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위협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