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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박사 68주기 추모식, 11일 양화진 묘역에서 거행

이준 열사 등 고종황제의 특사 면밀히 지원...고인의 뜻에 따라 한국 땅에 안장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8-10 오전 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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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고종황제의 특사를 지원했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1963~1949) 박사의 68주기 추모식이 11일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역에서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가 10일 밝혔다.

 헐버트 박사는 대한제국의 초청으로 1886년 23세의 나이로 왕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 땅을 밟은 뒤, 교육분야 총책임자 및 외교 자문관으로 고종황제를 보좌했으며 1907년에는 이준 열사 등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로 참석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하는 등 한국의 독립을 지원하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추방 됐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헐버트 박사는 1949년 7월 대한민국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다시 찾았다가 숨을 거뒀고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평소 소망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안장됐다.

 추모식에는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박유철 광복회장,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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