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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환, "北, 美 앤더슨 공군기지 직접 언급은 스트레스의 표출"

“6.25 전쟁 때 정말 미군 비행기 때문에 북한군 혼 많이나...아마 이런 것들로 직접 언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8-10 오후 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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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미국령 괌에 위치한 美 앤더슨 공군기지를 직접 언급하며 ‘포위사격’ 방안을 8월 중순까지 완성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앤더슨 기지에 대한 스트레스의 표출이라고 북한 전문가 고영환씨가 주장했다.

 10일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그만큼 앤더슨 공군기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단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고 부원장은 “6.25 전쟁 때 정말 미군 비행기 때문에 북한군이 혼이 많이 났다. 아마 이런 것들로 앤더슨 기지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북한군 전략군의 계획에 대해, 고 부원장은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고 부원장은 “괌에 있는 괌 기지를 직접 타격하지 않고 해상을 타격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북한도 많이 고심한 것 같다”면서 “전쟁 경계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타격은 하되 직접 타격은 안 하고 해상을 타격하겠다고 하는 건, 결국 미국에 대한 협박이고 일본에 대한 협박이고 우리에 대한 협박”이라며 “미국 국민들이나 일본 국민들,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심리적 타격은 크겠다. 그걸 아마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부원장은 북한군의 오랜 전술인 ‘성동격서’를 언급하면서 “동해에 잠수함이 나가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주위를 끌어놓고 서해상에 있는 섬들을 공격하지 않을까 저는 그걸 걱정하고 있다”며 “서울 불바다는 전면전이니까 못할 거지만, 연평도, 백령도에 대한 도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고 부원장은 “대통령께서 대량응징보복능력(KMPR)을 키워라, 그리고 미사일 발사 능력을 키우라고 하는데, 저는 이 방향이 옳은 것 같다”며 “우리 국민들이 흔들리지 말고 정말 좌우여야를 넘어서 다같이 단합하고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정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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