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7년 국제보훈워크숍’을 개최한다.

 보훈선진국 및 유엔참전국의 보훈 관계자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각 국의 보훈제도를 비교·분석하고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인 ‘국제보훈워크숍’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표적 국제학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 국제보훈워크숍은 ‘따뜻한 보훈’의 정책 기조에 맞춰 그 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 제대군인의 지원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여성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로 유엔참전국 및 국내 관계자들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보훈워크숍에는 전직을 앞두고 있는 여성 군인과 각계 전문가, ROTC 후보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국제보훈워크숍과 관련해 보훈처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 제대군인 정책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틀째인 27일은 국가보훈처 대회의실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한국 5개국의 보훈 관계자들이 각국 보훈제도 및 정책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앞으로 보훈정책의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보훈처장은 “국제보훈워크숍을 통해 보훈관계자의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보훈분야 우호협력을 확산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참가자들은 기간 중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각 국 보훈제도 설명회에 이어 판문점 및 제3땅굴 견학과 경복궁 등 서울시내 투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