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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사, “북한의 행동은 모두에게 ‘커져가는 우려’”

4일 필리핀 'ANC' 방송에 출연...북한 문제와 관련해 동남아 국가들의 역할 강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2-05 오전 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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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동남아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지냈던 성 김 대사는 4일 필리핀 'AN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행동은 모두에게 ‘커져가는 우려’”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성 김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아시아를 순방한 주요 목적도 동맹국들과 북한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었다”면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무모한 행동에 맞서 모두가 단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이어 필리핀이 지난 달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세안 국가들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매우 강력한 비난성명을 이끌어 내는 데 필리핀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아세안 10개 회원국들이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동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와 북핵 6자회담의 약속을 위반하며 대량살상무기(WMD) 역량을 추구하는 북한의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주요 교역 상대국 가운데 하나였던 필리핀은 지난 9월 유엔 결의 이행 차원에서 북한과 교역을 중단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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