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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 개최

오기현 SBS PD 주제발표, "남북한의 방송교류가 북한사회에 미친 파급효과는 적지 않았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2-05 오후 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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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의 방송교류가 북한사회에 미친 파급효과는 적지 않았다고 오기현 SBS PD가 주장했다.

 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2017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 PD는 이같이 견해를 밝혔다.

 ▲ 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7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konas.net

 오 PD는 ‘남북 방송교류 경험 및 현황분석’ 주제의 발제에서 “6·15 선언을 전후한 시기부터 남북한 간에는 비교적 활발한 방송문화교류가 진행됐다. 주로 남한 방송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된 비대칭적 교류이자, 대중문화중심의 방북공연이었다는 장르적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대규모 장비와 인원이 동원된 행사로서 남북한 양측의 방송사에 의해 직접 중계된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북한사회에 미친 파급효과는 적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 PD는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면 남한 방송사의 방북대중공연의 다양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체육관 공연이 북한에서도 자리 잡았다는 것”이라며 “현대아산에서 건설한 류경정주영체육관은 모란봉악단 공연을 비롯한 북한의 주요한 음악행사공간이다. ‘체육은 체육관에서 공연은 극장에서’라는 관념적 등식을 깨뜨린 변화”하고 말했다.

 또, 그는 “공연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효과, 새로운 오디오와 비디오 방송장비의 활용, 역동적인 무대연출, 무대의상과 분장, 관객들의 관람자세 변화 등도 남북방송사 방북공연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의에는 안정식 SBS 기자, 세바스티앙 팔레티 르 피가로 기자, 채드오캐럴 NK news 대표, 오누키토모코 마이니치신문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아울러, ‘통일대비 남북 방송통신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는 박주연 한국외대 교수와 최영석 KT CR부문 상무가 주제발표를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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