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주중 美대사 "북한, 핵·미사일 중단 약속하면 대화 가능"

중국의 대북 원유 중단은 북한의 주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요한 경제적 수단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7-12-07 오전 10:46:20
공유:
소셜댓글 : 0
twitter facebook

 테리 브랜스테드 중국주재 미국 대사가 김정은의 핵무기 추진을 인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하고 중국이 유류 공급 중단을 포함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미국과의 대화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6일 중국 광저우에서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한다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며 실례로 자신이 직접 북중 접경 지역인 지린성 등을 방문해 (교역)활동이 상당 부분 줄어든 것을 목격했고 지난달 현저하게 감소한 양국 간 교역량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지지했고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며 중국의 역할을 평가했다.

 더불어 브랜스테드 대사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중국이 북한에 유류 공급을 중단하고,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통해 미국이 원하는 것은 북한의 정권 교체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안보라는 것을 미국 정부가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랜스테드 대사는 같은 날 베이징에서 미국 CNBC 방송과 만나 북한의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양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북 원유 중단은 북한의 주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요한 경제적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중국에 더 많은 역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원유 중단을 통해 핵, 미사일 개발과 같은 파괴적인 행보가 자신들의 이익을 담보하지 못하며 오히려 종말을 초래하는 길이라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17.12.15 금요일
핫클릭 뉴스 더보기
포토 & 동영상 더보기
쓴소리/단소리 더보기
북한 김정은의 친필 명령서
얼마 전에JTBC 회장직을 그만 두신 분이'북한이 .. 
네티즌칼럼 더보기
문대통령 중국국빈방문, ..
문대통령 중국국빈방문, 망신 굴욕외교 국민은 부끄.. 
깜짝뉴스 더보기
日 야쿠자도 고령화…50대이상 조직원 40% 넘어·80세 두목도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도 고령화 사회의 그늘은 비켜가지 못한 ..
세상사는 이야기 더보기
엄마와 할머니는 콘서트, 할..
코나스 웹진 구독하기
  • 성명서/행사정보
  • 관련사이트
  • 기사제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