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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관련 주요 외신 반응

CNN·WSJ·BBC방송 “北 개성공단 재개나 한미공동군사훈련의 무기한 연기 챙길 가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1-09 오후 3: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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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10시 시작된 남북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외신들이 이를 조명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BBC방송 등은 이번 남북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그 대가로 개성공단 재개 혹은 한미공동군사훈련의 무기한 연기 등 대가를 챙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지난달 북한 병사가 극적인 탈북을 감행했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서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며, 남북한 관계 개선에 관해서도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은 미국의 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북한이 개성공단의 재개를 요구하거나, 문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카드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송은 또 워싱턴의 군사정보 관련 비영리기구(NGO)인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애덤 마운트 선임 연구원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남북한 고위급 회담은 미국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은 이번 회담 안건을 긴장 완화 메커니즘과 핵·미사일 실험 동결로 확대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었지만 트럼프 정부는 이런 기회를 잡는 데 주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아직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특정한 보상을 공개적으로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한미군사훈련의 연기 혹은 폐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남북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rk 마련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화가 새로운 길을 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에 대한 인신공격을 피하고, 유엔본부에 참가하는 북한 외교관들에 대한 여행제한 등을 완화시키는 등의 유화적 조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 NHK방송은 한미 합동군사 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 등으로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북한 전문가인 마이클 매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향후 양측간 관계 개선을 위한 “도약판(springboard)"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메이슨 리치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회담에 임하는 양측의 목적에 대해 "남측은 실무적 문제에 구체적 진전을 내고 앞으로의 남북대화와 관련한 동력을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며 "북측은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진척을 보고 싶어할테지만 한미관계를 틀어지게 하려는 시도도 해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식 사이트 중요 위치에 관련 뉴스를 배치하고, 관영 환추스바오도 '파빙(破氷), 남북한 고위급회담 정식 개시'라고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중앙라디오방송(CNR)은 북측 대표단에 대한 한반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올림픽 참여 이외 사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9시쯤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했다. 북측 대표단은 오전 9시30분(평양시 오전 9시)쯤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회담장으로 왔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회담 전체회의는 오전 11시 5분 종결됐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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