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브룩스 사령관, “평화 향한 여정은 비포장도로처럼 도전적”

“한미동맹은 매우 건강하고 유대감 더욱 깊어질 것”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7-25 오후 2:17:06
공유:
소셜댓글 : 2
twitter facebook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 평화를 향한 여정은 비포장도로와 같아 도전적이지만 그 속에 많은 기회가 있다. 비핵화의 길 또한 도전적인 여정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상황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성우회(회장 유삼남)와 한국국방연구원(원장 노훈)의 '동북아 정세진단과 대주변국 안보협력 방향' 공동 안보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성우회와 한국국방연구원 공동 안보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onas.net

 

 브룩스 사령관은 이 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에 부임한지 27개월이 된 지금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느낌이고, 1년 전과 같이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운을 뗀 후 “한미동맹은 강력한 힘이 저변에 있어 성공적인 이야기가 많다”고 몇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먼저 “한미동맹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남북, 미북간 성공적인 대화와 협상분위기를 조성해 왔다”며, “적의 무수한 도발에 맞서 최첨단 능력을 시험해 왔고 지난 연말에는 북의 미사일 실험시 1950년대의 한국군이 아니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간 파트너십으로 외교관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열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업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까지 237일 동안 북의 도발없이 보내고 있다”며 “1년 전이라면 예상 못할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한 번의 미북회담 등 정상회담, 그리고 다양한 장관급 회의 등 한미동맹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한반도에 대한 환경평가를 달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이라며, “문제해결 여정 자체가 비포장길을 달리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은 어떤 도전도 이겨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브룩스 사령관은 “비핵화의 길 또한 도전적인 여정이 될 것이나 일부 의심과 압박에 중단하는 것은 성공하는 방법이 아닌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상황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나 70년간 불신과 적대적으로 보내 온 상황에서 북한이 지속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압박능력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의 한미동맹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고 군사적 파트너십의 유대감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발전과정에서 기지 이전 같은 작은 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은 뿌리내린 나무의 가지일 뿐이며 한미동맹은 매우 건강하고 어떠한 도전에도 맞설 힘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병광 책임연구위원은 ‘북중 정상외교와 대 중국 안보협력방안’ 발표를 통해 “김정은 집권 후 7년만에 북중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가운데 중국의 대북인식은 변해가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노선과 정책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성우회와 한국국방연구원 공동 안보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konas.net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입장과 셈법이 차이가 있어 한국은 관계개선에 조급하고, 북한은 호랑이 등 위에서 판을 주도하고자 하며, 미국은 거만하나 명민하지 못하고,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영향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북중관계 밀착으로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전선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한중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국방연구원 김두승 박사는 ‘아베정권의 안보방위정책 추진동향과 한일 안보협력 방향’ 주제발표에서 “한반도 정세변화는 일본의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현재 아베정권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정에서 일본이 ‘모기장 밖’의 제3자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사학스캔들 등으로 인해 지지율의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안보방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우리는 아베정권이 미중관계의 변화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미, 대중정책 기조를 조정하며 추진한다는 가능성을 토대로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기조를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미중 양국의 자국 이익 중심의 대북정책을 견제하고 북한의 포괄적 비핵화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을 고려해 일본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한규 경희대 교수는 ‘대 미국 안보협력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는 대북, 대중국 협상용으로 사용하고 대중국 견제는 미일동맹 강화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아태지역에서 재균형 전략보다는 미국-인도-호주-일본을 잇는 인도양-태평양 전략을 강화해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대중국 견제와 전략적 통로 유지와 확보에 치중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교수는 “그러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한미동맹 가치와 중요성을 훼손하면 안된다”며, “현재 한미동맹은 여전히 한국 안보 및 아태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최소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되고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의 성격과 역할은 바뀔 수 있지만 그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의 한미동맹을 잘 관리하고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발맞춰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동북아 정세 진단과 대주변국 안보협력 방향'  안보세미나에서 유삼남 대한민국성우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onas.net

 

 한편 유삼남 성우회 회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에 이은 남북 및 미북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은 국민들로 하여금 평화와 통일이 곧 다가올 것 같은 희망을 가지게 하면서도, 또 다른 측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등 매우 큰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중국까지 개입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공고한 한미동맹과 주변국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열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현실진단과 정확한 상황인식으로 우리가 주변국과 어떻게 협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좋은아빠(heng6114)   

    북한의 변화는 서두리지말고 완전하게 될때까지 제재를 지속적으로 해야된다.

    2018-07-26 오전 9:09:58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한미-동맹을 와해 하려는것이... [북한의 소원]인것을 모르는...이상한-보수들이 잇더군...???ㅎ @ 공격-헬기기종 선정에...10여년간 만년-회의~!!ㅎㅎ 남침땅굴 일관부인, 여적죄 30년째...!!ㅎ 각종 국산무기체계의 부실~!!ㅎ... 이런~ [부정부패/민주화/좌빨 왕국]인 나라가...과연~??ㅎ [자주국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보수들은 모냐~~???ㅎㅎㅎ

    2018-07-25 오후 3:58:38
    찬성0반대0
1
    2018.10.18 목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깜짝뉴스 더보기
실수로 지나쳐 미납된 통행료, 간편하게 내는 법
깜빡 잊고 내지 못한 통행료! 영업소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납..
세상사는 이야기 더보기
아빠, 아빠! 세영이 먹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