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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고향에 태극기 보냈던 자이툰 부대원 귀국

해병대 경비중대 한충희 대위가 그 주인공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7-03-17 오후 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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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한충희 대위의 모습 (사진=해병 1사단 제공)

 16일 오후 해병대 1사단은 6개월간의 이라크 평화, 재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자이툰 파병 5진 해병대 경비중대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귀국한 해병대원들 중에는 얼마전 삼일절 날 고향에 태극기를 보내온 한충희(33세 해사 52기, 경비중대 부중대장) 대위도  끼어 있어 흥미를 끌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리가 고향인 한 대위는 지난해 9월에 자이툰 사령부 경비중대 부대 소속으로 이라크로 파병되었었다. 그가 고향에 태극기를 보낸 사연은 다음과 같다.

 고향의 가족과의 통화에서 한 대위는 아버지인 한상길(61세)씨로부터 박승호 포항시장 취임이후 포항시민들이 포항사랑운동차원에서 '전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한다.  그러자 한 대위는 지난달 2월 20일경 고향에 계시는 부친께 전화를 걸어 고향마을에 국기 없는 전가정에 국기를 보급해달라며, 일금120만원을 송금하였다.

 이 돈으로 구입한 태극기는 200장. 그 태극기들은  마을에 배부되어 이번 삼일절을 맞아 220호 전가정에 게양되어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어린후배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고 한다.

 이와 같은 선행을 한, 한 대위는 자이툰 부대의 일원으로서 이라크 재건을 위한 임무수행을 하며 대한민국 해병대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며 이라크에서 느꼈던 애국심을 고향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귀국소감을 밝혔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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