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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조종사 꿈 이룬 김영광 소위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6-28 오후 4: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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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꿈 이룬 김영광 소위
 공군 사관후보생 조종장학생으로 선발돼 소위로 임관한 김영광(25) 신임소위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어깨에 단 다이아몬드(소위 계급장) 처럼 변함없이 나라를 사랑하는 성실한 조종사로 복무하겠습니다."

 조종사의 꿈을 키워 오다 마침내 그 꿈을 이룬 김영광(25.서울시) 소위는 28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18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마친 뒤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하늘을 날고 싶어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형비행기 날리기를 좋아했던 김 소위는 지난 98년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졸업한 뒤 항상 비행기를 만질 수 있는 부사관(지상정비특기)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비행기를 만지면서 정비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 김 소위는 부사관 시절 조종사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 2002년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야간부에 진학해 공부하면서 공군사관후보생 조종장학생으로 지원, 합격했으며 지난해 대학졸업후 올 3월 사관후보생으로 입교해 지금까지 기본군사훈련과 직무지식 등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받았다.

 김 소위는 앞으로 2년6개월간 공군 제3훈련비행단 등지에서 본격적인 조종수업을 받는다.

 특히 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사관후보생 조종장학생으로 선발된 사례는 극히 드문 일로 꼽히는데 김 소위는 "부사관 시절 완전소등하는 밤 10시 이후에는 화장실에서 영어단어를 외우고 그날 배운 것을 복습했다"고 공부방법을 소개했다.

 사관후보생 훈련기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한 그는 임관식에서 280명의 사관후보생 가운데 수석임관했으며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소위는 "꿈에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분은 좋지만 대한민국의 정예 조종사로서 조국 하늘을 수호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걱정이다"며 "그러나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모든 일에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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