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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북한인권 5적' 전원 낙선

북한인권문제가 남한정치의 화두로 떠오르는 징조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8-04-10 오후 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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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9총선이 종북좌파세력의 대거 몰락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인권에 소흘 했던 자들도 낙선의 고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가 북한인권과 관련해 가장 적대적인 후보로 지목한 ‘북한인권 오적(五賊)’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낙선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가 지목한 5명은 통합민주당 김원웅(대전 대덕), 손학규(서울 종로), 임종석(서울 성동을), 최재천(서울 성동갑) 후보, 무소속 임종인(경기 안산상록을) 후보로 구상되어 있으며 전원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노무현 정권의 북한 인권무시 정책 지지 ▲국군포로·납북자·탈북자 문제에 대한 방관 ▲정부의 UN북한인권결의안 찬성 반대 등을 주도하며 북한 인권 문제의 공론화를 차단해왔고, 선거를 통해 그 행위를 심판받은 셈이 되었다.

 반면 적극적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주장했던 후보들은 대거 당선되어 큰 대조를 보였다.

 지난 7일 북한인권단체연합회(이하 북인련)가 발표한 북한인권 문제 적대적 후보자 20명 과 적극적인 후보로 발표했던 후보자 15명의 총선결과는 그 대조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후보선택기준에 북한인권에 얼마나 적극적인지에 대한것도 반영되는 신호로 판단된다.

 북한인권문제에 적대적인 후보자 20명 중에는 앞의 김원웅, 손학규, 임종석, 임종인 후보 등 4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과 함께 통합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강화갑),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김현미(경기 고양일산서), 문병호(인천 부평갑), 선병렬(대전 동), 오영식(서울 강북갑), 우원식(서울 노원을), 이기우(경기 수원권선), 이인영(서울 구로갑), 정봉주(서울 노원갑), 지병문(광주 남), 정청래(서울 마포을) 등 12명을 더해 총 16명이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당선된 후보는 통합민주당 김효석(전남 담양·곡성·구례), 백원우(경기 시흥갑),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후보,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후보 등 4명이었다.

 그런데 북한인권에 적극적 후보자 15명 중에서는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나경원(서울 중구), 박진(서울 종로구), 신지호(서울 도봉갑),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전재희(경기 광명을), 황우여(인천 연수), 황진하(경기 파주), 친박연대 송영선(비례대표) 후보, 자유선진당 이회창(충남 홍성·예산) 후보, 친박무소속 이경재(인천 서·강화을) 후보 등 12명이 당선됐고, 한나라당 허용범(경북 안동) 후보, 친박연대 엄호성(부산 사하갑), 함승희(서울 노원갑) 후보 등 3명만이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북인련은 북한인권에 적대적인 후보의 낙선비율이 8할에 이르고 적극적인 후보의 당선비율 또한 8할에 이른다며, 묘한 일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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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1 오후 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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