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위 위태로울 때 향군 앞장 당연"
김영관 前 해군참모총장, 향군 총회 축하인사
오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54차 정기 전국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향군인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박세직 회장님과 대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박세직 회장님이 취임하신 재작년 4월 이후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은 그야말로 변화와 격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관건이었던 한미동맹에 이상기류가 흐름은 물론, 전시작통권 환수가 기정사실화 된 것을 비롯하여 북한의 미사일과 핵 실험 등 엄청난 위기를 예고하는 안보역풍이 한반도 전역에 휘몰아 쳤습니다.
이와 같은 안보위기 상황에서 재향군인회가 보여 준 활동은 그야말로 눈부신 것이었습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하여 전시작통권 환수, NLL 문제 등 중대 안보관련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20여 만 명이 참가한 범 국민대회 개최와 정관계 인사를 항의방문 하는 등 최선두에서 안보위협을 경고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지를 결집시켜왔습니다.
특히 친북 좌파세력과 좌파정권의 조직적인 방해 책동에도 불구하고 율곡포럼과 6.25전쟁 바로 알리기 운동 등을 통한 대 국민 각성운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최면상태에 빠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일깨움은 물론, 10년 좌파정권을 종식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향군회원 여러분!
재향군인회는 지난날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전선을 누볐던 전우들이 다시 모여 국가안보를 지원하고 있는 국내 최대 최고의 안보단체입니다.
국가 안위가 위태로울 때 우리 향군이 앞장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재향군인회는 그 존재 목적에 걸맞게 모든 활동을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군의 원로들은 박세직 회장님 이끌어 나가고 있는 재향군인회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고와 우국충정에 대해서도 군의 선배로서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하여 군의 원로들은 박세직 회장님을 믿고, 재향군인회를 사랑하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향군으로 달려 올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여기서 박세직 회장님과 향군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앞으로 더욱 잘 해 달라는 뜻으로 큰 박수를 보내주실 것을 제의합니다.
재향군인회 제54차 정기 전국총회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재향군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konas)
김영관(전 해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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