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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과서, 이슈화에 성공

'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 좌담회...자발적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8-04-23 오후 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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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4일 출간된 교과서포럼의 한국 근·현대사’(기파랑 펴냄)를 두고 현재 전교조와 좌파시민단체에 이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까지 가세해,  “용납 못할 역사왜곡 행위”라며 맹공을 펼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바른사회 시민회의는 2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이번의 대안교과서 공동집필자인 이영훈교수(서울대)및 뉴라이트교사연합, 자유주의 교육운동연합, 바른교육실천행동의 대표들과 함께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 좌담회 를 열었다.

 ▲ 2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는 대안교과서 공동집필자인 이영훈교수 및 보수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 좌담회를 열었다. ⓒkonas.net

 여기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안교과서의 의의에 대해 "강만길 교수를 중심으로 민족주의 역사관이 27년 가까이 한국사회의 지배적 담론으로 기능하면서 자유주의, 민주주의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며 "대안교과서는 그 부분을 잘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교수는 "사관의 차이 외에도 실증적인 근거도 풍부하다"며 "역사적 사실 자체만으로 10배의 밀도를 가져 해석이 아닌 사실을 중심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성호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바른사회 시민연대)는 " 역사는 사실과 해석의 영역으로 나뉘지만 학생들에겐 우선 사실을 가르쳐야한다"면서 동의했다.

  "미성년 시절에 특정한 견해를 종교적 교리 주입시키듯 하는 것은 반교육적 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이성호 교수는 과거 독립운동당시의 좌우합작사례에 대한 묘사에서도  "좌우합작 등의 역사적 사실을 특정 관점으로 가르쳐서는 안된다는 측면에서 이번 교과서는 기존의 교과서에 비해 교육 취지를 더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대안 교과서가 본격적으로 체택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현직 교사출신인 두영택 뉴라이트 교사연합 대표는 "예전엔 지식인이 좌파적 성향을 가졌고 그들에게 배운 제자도 좌파적인 경향이 커 교과서 채택 여부를 학교에서 투표로 결정하면 절대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자 이영훈 교수는 "밑으로부터의 자발적인 시민운동과 교사들의 역사적 인식이 바뀌어야 교과서 채택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민이 참가하는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영훈 교수는 대안교과서를 출간하게 된 계기가 된 좌파적 서술의 '금성교과서' 刊 역사교과서에 대해서 "사실상 북한의 '조선전사'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서 "과거와 같은 강압으로 문제를 풀어서는 안되겠지만,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명희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대표 역시, "범우파가 역사교육과 교과서 문제로 시민대토론회를 여는 동시에 여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 대한 설득도 필요하다"며 위의 주장에 대해 동의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대게 대안교과서의 내용서술방향에서 대부분 참가자들의 견해가 일치했으며, 일부 좌파 매체들의 공세와 북한조선중앙통신의 비난에 대해서는 도리어 이슈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참가자들은 이번좌담회가 좌파측 시민단체나 교육관계자 대표들을 대거 초빙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예정되었음에도 대거 불참, 결국은 보수측 관계자만 모여 '반쪽'으로 끝나버린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감추지않았다.

 이를 두고 이영훈 교수는 "그들(불참 인사)은 우리를 실증적, 논리적으로 비판할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 이라며 좌파측 시민단체와 교육 관계자의 불참을 아쉬워 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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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4 오전 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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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wj369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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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4 오전 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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