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 보장하라"
북한인권 단체, '탈북 난민 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자국내 탈북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와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에 나선 가운데 북한인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내 탈북자들은 대한민국 헌법상 우리 국민이므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나서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즉각 중단하고 국제난민지위 인정을 통한 자유와 인권 보호를 중국 정부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 탈북인단체총연합(대표 회장 한창권), 탈북지원활동가 최영훈씨와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 등은 24일 오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티벳시위 유혈 진압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중국 땅에서 인신매매, 노동착취로 고통 받으면서도 가혹한 고문과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는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이 두려워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중국 내 탈북자들의 참상을 덮어둔 채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이명박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을 강력히 반대한다" 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께서 미국 방문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보호를 공식 요청한 점은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 차원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준 것은 탈북동포들의 자유와 인권 보장을 가져올 대단히 중대한 변화라고 높이 평가한다" 고 밝히면서도 "탈북자들의 국제 난민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에 대해서도 "중국 내 탈북자들은 우리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선포하고 탈북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죽음의 땅 북한으로 강제송환하는 비인도적 만행을 자행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올림픽 초청에는 결코 응할수 없다는 정부 입장을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들에게 공식 천명하라" 요구고 "중국 정부도 비인도적 반 인권적 탈북자 강제 북한 송환을 즉각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에 대한 건의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철회 ▲정부가 나서서 탈북자들의 자유와 인권 보호 ▲중국 내 탈북운동가 구원 귀국 촉구 ▲탈북자들에 대한 교육, 취업 지원 등 법과 제도 개선 등 건의문도 낭독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오는 27일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 성화봉송도 적극 저지하는 시위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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