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혁명 한 세대 지속되어야
2008년은 보수혁명 원년..투철한 국가관 청렴성 투명성 관철 절실해
4․9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비릇해서 자유선진당 친박연대등 보수정치세력이 200석가량을 석권했다. 보수의 압도적 승리다. 자유민주화가 추진된 1987년체제후 20년만에 최초의 일이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헌법정신을 고양하고 국가정체성과 정통성을 확고하게 다잡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보수의 슬기로운 웅장한 대전략과 화합단결 여하에 따라서는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가능성도 엿보인다.지난 10여년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옹호 사수하려는 각종 보수시민단체들과 민간 개미군단들의 피눈물나는 희생적인 구국투쟁과 생존권을 박탈 당하다시피 된 보수매체․보수논객들이 걸어온 악전고투, 가시밭길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실질적 친북반미 득세기간은 20년간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친북반미 좌파정권의 집권기간은 공식적으로 10년간이었지만 친(親)김정일 좌파세력들이 중국문화대혁명식 홍위병으로 발호했던 기간은 실제로 20년간이라고 봐야 한다. 그들이 1987년부터 ‘우리민족끼리’ 통일슬로건을 속임수로 내걸고 정치 경제 언론 문화부문에 걸쳐 총체적 친북반미공작을 끈질기게 추진한 기간은 정치사적으로 20년간이기 때문이다.
정치사적으로 1948~1963까지를 건국토대 구축기간, 1964~1986년을 물질적 토대를 이룩한 산업화기간, 그리고 민주화기간을 1987~2007년으로 잡을 수 있다. 친북반미세력들은 이 민주화기간을 ‘민족’과 ‘통일’ ‘평화’ 명분아래 무한정 대북퍼주기작전으로 붕괴직전의 김정일정권 살리기와 종김(從金)세력 확대에 악용했던 것이다.
이명박 정부와 보수세력들은 이번 4․9총선의 역사적 의미의 귀중함을 똑 바로 깨닫고 앞으로 이를 ‘보수혁명’의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보수 진보간 정당세력의 순환적 교체기간을 30년 또는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 프랑클린 루스벨트(1933)집권부터 지미 카터 행정부까지(1981)를 진보정당 혹은 진보정치 시기로 잡고 1981~2009년(로날드 레이건~조지 W 부시행정부) 30년간을 보수정당 시기로 볼수 있다.
이명박 정부 4.9총선의 역사적 의미의 귀중함 똑바로 깨달아야
한국 보수도 이런 미국의 정당사에서 많은 시사를 얻어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 보수정당과 보수정치세력도 앞으로 30년간(한세대) 이상 집권해야 조류독감, 샤스유행병처럼 대한민국 정통성에 악성 독균을 감염시키는 ‘친북좌파병’을 척결하고 자자손손 대한민국의 번영과 세계적 위상을 우뚝 올려 세울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 외교 군사면에서 보수세력의 웅장한 대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비현실적인 한반도 대운하 구상 말고 지금 이명박 정부(MB정부)에 이런 대전략이 있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 MB정부의 인적 청렴성문제와 경륜의 깊이, 그리고 인적외연이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일만큼 얄팍한 것이 그 원인이 아닌가 한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인적구성이 엄청난 에너지를 머금은 거대한 뗌이기를 바라는데 고작 쫄쫄 시끄럽게 흘러가는 산간의 얕은 개울물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지 않나 한다. ‘4․9총선’결과에도 이런 실망이 여실히 드러났다.
보수세력이 2008년을 ‘보수혁명’의 원년으로 삼아 한세대 이상 집권하려면 먼저 그 이념적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보수정당과 보수정권의 자유민주적 국가관과 대한민국중심의 통일관이 투철하고 확고해야 한다. 대북관도 이런 이념적 토대위에 서야 함은 말할것도 없다. 그 밖에 다른 통일대안이 있을 수 없다. 다음에 집권세력의 인재풀확대와 발탁이 남녀노소 성별과 세대, 종교 지연 학연 계층을 초월, 전세대 전계층을 포괄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숲이 깊어야 다람쥐가 논다”고 우선 인재풀의 덩치를 최대한 키워야 광범위한 터전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얻을 수 있다. 독수리(인사권자)가 광야의 먹이를 잡기위해서는 광활한 허공에서 먹이를 조감하는 시야를 최대한 크고 넓게 확보하려는 이치와도 같다.
집권세력의 윤리도덕 지수와 청렴성 기준 평균적 국민수준 이상 필수적
집권세력의 윤리도덕 지수와 청렴성은 최소한 평균적 국민수준이상은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청와대 수석인사와 내각의 인적구성에 항상 윤리와 청렴성 문제가 따라다니는 것도 이것이 미결인채 남아있기 때문이다. MB정부에서 이런 청렴성 문제가 즉각 해소되지 않는다면 보수세력의 한세대이상 집권은 물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 보수세력은 이런 엄혹한 현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항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인정하기 싫지만 보수하면 바늘 끝의 실 처럼 늘 따라다니는 연상작용은 부정부패와 독재다. 보수 하면 연상되는 어휘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할 수 있다.
독재, 부정부패, 부자(MB내각과 18대 한나라당의원 당선자들), 재벌들의 천문학적 비자금조성, 로비뇌물, 병역기피, 위장전입에 의한 땅투기전문, 비호같이 날쌘 권력무임승차의 천재성, 기득권집착과 특권층적 사고중독, 철면피한 전면적 표절, 탐욕적 독식과 극단적 이기주의, 파라노이아(편집증), 나르시슴(病的自己愛)등도 보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다.
보수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건 독재 부패, 권력기생, 권력 무임승차
돈 자랑하면서도 사회공헌등 기부에는 인색하고 못가진자에 대한 경시와 배려실종, 기회주의에 능하나 공동체적 인보사상의 빈곤, 언행불일치, 집권층의 고압적 자세와 오만무례, 독선 독주, 패거리 정치의존 중독증등이다. 또 집권층의 애국심실종과 국가관 통일관이 올바로 서있지 않아 주변정세 따라 늘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우왕좌왕하는 꼴도 문제다. 전면에 포진한 보수세력들의 행태가 이런식이다.
부자들의 기부는 가물에 콩나듯하고 기부는 대게 삯바늘질 할머니와 김밥 할머니, 행상할머니들의 몫이다. 이들의 돈은 안먹고 안쓰고 푼푼히 뼈 아프게 모은 돈이다. 재벌들의 기부는 비자금과 로비활동, 변칙상속, 횡령등이 법망에 걸려 들었을때 여론압력에 떠밀려 억지로 내놓는 8000억 혹은 수천억원의 ‘사회환원약속’등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성)가 실종된 거대기업의 한심한 작태가 아닐수 없다. 더욱이 지난 10년간 친북반미 좌파언론에는 광고를 풍성풍성하게 대주면서도 대한민국을 구출하려고 악전고투, 가시밭길을 걸어온 자유민주 우파 인터넷 매체는 못본척 고개를 돌려버리는 비정함도 비일비재 했다.
물론 보수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청렴하고 애국심이 극진하고 국가관이 투철한 숨은 보수들도 적지않다. 불철주야 이런 사람들이 버티고 있었기에 김정일 적화마수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을 간신히 구출할 수 있었다. 이들은 친북반미 좌파정권기간 10년 동안 사재와 온몸을 던져 맨손으로 인쇄매체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김정일의 공산화기도를 막아냈다.
이들 구국보수들은 거의 날마다 서울시청과 서울역전광장, 광화문 네거리에서 오뉴월 땡볕과 북풍한설 휘몰아치던 한겨울 악천후를 무릅쓰고 오직 나라를 구하려는 일념뿐이었다. ‘보수전사들’은 살기등등한 노사모와 친북반미 좌파시민단체들, 정권나팔수 KBS등 ‘공영방송들’에 첩첩이 포위돼 6․25 남침전쟁때 인민군과 싸울때 처럼 용감한 ‘백병전’을 벌여야만 했다.
새정부, 10년간 김정일 적화마수 물리친 자유수호 선봉 보수전사들 기용해야
특히 지난 5년간 노무현 좌파정권아래서 갖은 공갈협박과 압력을 무릅쓰고 목숨 걸고 보수 시민단체들을 이끌었던 시민단체 대표들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명단에 한명도 끼이지 않았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물론 그분들은 애당초 어떤 대가와 보상을 바라고 구국운동전선에 나섰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상받아야 할 자리를 전혀 낯모르는 애숭이들이 차지했다니 말문이 막힐 뿐이다. 이것이 보수집권층의 탐욕에 찌든 전형적 독식주의와 권력편승 무임승차가 아니고 무엇인가.
지금 MB내각에 입성한 사람들은 혹독한 친북반미 좌파정권 10년간 어디갔다 왔나. 이들은 거의 모두 대학강단에서 꼬박꼬박 고정월급 받으면서 안락한 생활을 듬뿍 누린 사람들이다. 이들중 일부는 권력과 부를 구가하면서 아무탈없이 떵떵 거리면서 잘먹고 잘 살았던 사람들이다. 생존과 신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국운동 최전선에서 알몸으로 좌파정권과 맞서 싸웠던 ‘보수 전사들’은 눈을 닦고 봐도 권력내부에서 찾아볼수 없다. ‘보수혁명’ 한 세대를 갈구하는 보수들에겐 냉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보수권력의 기득권집착과 특권층적 사고, 독점독식과 오만무례, 독주독선에 매몰된 행태가 도마위에 오른 이유다.
부패 보수의 부정적 이미지 혁명적 방법으로 청산되어야
보수가 이런 온갖 부정적사고와 이미지를 혁명적 방법으로 불식시키지 않고는 한세대이상 ‘보수집권’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을 세계적 위대한 나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호기가 왔다. 우리는 이 기회를 자손만대 자유롭고 번영되고 행복한 나라로 레벨업 할 수 있는 ‘보수혁명’의 기회로 극대화 해야 한다. 대한민국 웅비의 이런 숭고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MB정부와 한나라당이 중심에서 투철한 애국심과 확고한 국가관,통일관을 가지고 국가경영의 웅장한 청사진을 국민앞에 먼저 펼쳐보여야 할것이다.
또한 MB정부는 전국에 숨은 청렴하고 유능하며 심오한 경륜을 갖춘 인재군들을 광범위하게 발굴하는 노력도 집중해야 할것이다. 유능한 책사들의 슬기를 한데 끌어모아 연금술사적 통합노력과 미래지향적 정치력량을 만부하로 아낌없이 발휘하기를 MB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박정희가 짧은 기간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근대화의 신화적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것도 인재발굴의 천재인 그가 국가발전과 번영에 대한 웅장한 청사진을 불요불굴의 정신으로 흔들림없이 끝까지 끈기있게 추진했기 때문이다<경제풍월 5월호>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남북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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