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김정일은 1년동안 뭘했다' ⑤
국방위원회사업 담당한 김정남이 가장 유력한 후계자 후보
그 원인은 첫째로, 북한 기득권이 후계자로 예상되는 김정남-김정철 두 아들 중 누구에게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판단되며, 둘째로, 김정남, 김정철 사이에 <충성경쟁>을 시켜서 철저히 검토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 - 김정일은 김정남-김정철이 <충성경쟁>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서, 기득권의 <인정>을 받도록 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김정철은 김정남의 상대로 될 수 없다.)
모든 상황을 비추어 볼 때, 김정일은 전쟁과 같은 최악의 국가위기가 도래한다면 어쩔 수 없이 후계자를 내정할 것이지만, 이 경우에도 김정일 절대주의 세습독재체제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김정남을 후계자로 선정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전시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김정일은 자기가 죽은 다음에 공포될 수 있도록, <유서 공포>의 방법으로 후계자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보아진다.
1) 기득권 동향
현재 북한 기득권 사회는 2007년 비사회주의 검열결과에 따라 도처에서 진행되는 비사회주의-부정부패 연루 기득권범죄자 공개총살, 김정일 지시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기득권 축소 30%조치에 따라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다. 현재 북한 기득권 간부들이 가정에 드러와서 하는 말은 임의의 시간에 다른 곳으로 조동될 수 있으니, 다른데 가서도 살 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라는 것이라고 한다.
비사회주의 척결·주민 강제이주 등으로 모두들 불안, 김정일 사후 대책에 골몰
아울러 전반적 기득권은 국방위원회보강-지위격상 조치, 노동당 <행정부>부활에 대해서는;
- 국방위원회가 정면에 나선 이상 이제는 미국과 전쟁을 하겠다는 것인데, 미국과 전쟁을 해서 과연 이길 수 있겠는가? 지금 나라형편에서 전쟁을 하면 망하는 건 불 보듯 뻔한데, 이제라도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관계개선>하고, <개혁개방>을 해서 우선 경제를 살리고 인민생활부터 안정시키는 것이 국가지도자가 할 일이 아닌가? 나라꼴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저 혼자 살겠다고 온 나라를 전쟁참화에 몰아넣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 이민들의 불평불만과 식량난을 수습하기도 힘든 판에, 노동당 <행정부>를 다시 내와서 또다시 도처에서 총소리(총살현 집행)을 울리고, 나라 전역을 <비사회주의 척결>↔<주민강제이주>공포에 몰아넣으면 도대체 인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건가? 이제 망하는건 시간문제다라고 자괴하면서 김정일 정권 붕괴 후의 자신들의 처지와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한다.
2) 일반주민사회 동향
현재 북한에서는 노동당 행정부의 맹렬한 비사회주의 검열결과에 따른 주민강제이주, 장마당 단속-검문, 부정부패 범죄자 총살행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에 대항하는 주민사회의 불평불만도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바, 도처에서 보안원-보위원 등 기득권에 대한 구타-총기탈취-살해 행위와 각종 사건사고, 범죄행위의 급증으로 민심이 매우 뒤숭숭한 상황에 처해 있다 .김정일 정권의 전략적 움직임을 알길 없는 절대다수 북한 주민들의 주되는 관심사와 불평불만은 당국의 강력한 장마당 제한-통제조치에 쏠려 있다.
주민들, 이젠 '전쟁준비' 말만 들어도 신물난다, 죽든 살든 끝장보면 좋겠다
① 지금 <간첩단사건> 수사가 계속 되고 있는 평안도, 함경북도 일대에서는 <간첩단사건>이 개인이 착복한 외화를 회수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고 한다.
② 2008년 연초부터 지금까지도 결속되지 않은 전군-전민-전국 종합 동계군사훈련과 북한당국의 주민강제이주조치에 대해 전반적 북한주민들은 당장 먹고살기도 바쁜데, 이젠 아예 죽으라고 내몬다고 공공연히 불평불만을 쏟아놓고 있다 한다.
③ 북한주민들은 김정일이 장마당을 <비사회주의 소굴>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나라에 <사회주의>, <비사회주의>가 어디 있는가? 도대체 지금 지방형편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나 알고 장마당을 <비사회주의 소굴>이라고 하는가?고 <김정일>이라는 이름만은 빼고 욕을 해대고 있다고 한다.
④ 북한의 전반적 주민사회는 올해 정초부터 국방위원회 명령으로 강행된 동계군사훈련에 대해 「이젠 전쟁준비란 말만 들어도 신물이 난다. 미국이 쳐들어오든, 남조선이 쳐들어오든 빨리 전쟁이 일어나서 <죽든살든> 끝장을 보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불평하고 있다 한다. 끝.(konas)
김덕홍(전 북한 노동당중앙위원회 자료연구실 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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