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보수주의자의 봄날 연서"
김용갑 의원 저서 '굿바이 여의도'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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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보수’ 김용갑 의원의 저서 「굿바이 여의도」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17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를 떠나는 김 의원은, 이 책을 통해 “‘표’도 ‘돈’도 되지 않는 ‘보수’를 왜 그렇게 한 평생 붙잡고 살았는지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흔들리고 위태로울수록 ‘원칙’과 ‘소신’이 갖는 힘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에서 “‘원칙’과 ‘소신’을 꺾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 실천 철학”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냉정한 주문”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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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게 된 취지에 대해서는 “결코 떠나는 자의 미련”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못내 마음에 걸리는 한 가지가 있었다”며 “비록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선언한 나라도, 향후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기우마저 아무렇지 않게 나 몰라라 하고 모두 내려놓을 수는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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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남북관계는 하루가 다르게 급랭하고 있고 미국 경제 침체와 맞닿아 경제는 쉽게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부동산 문제나 교육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국민들의 아픔은 더욱 커져만 가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 바로 요즘의 대한민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후배 정치인들이 발전적 해법을 고민하는 데 있어 어느 지독한 보수주의자의 지나온 행적이 일말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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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난 날에 대해 “푸른 청년 시절에 소위로 군에 몸담은 것을 시작으로 안기부 기조실장으로, 5공화국 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6공화국 땐 초대 총무처 장관으로, 이후 3선 의원으로 살아오는 동안 국가의 녹을 먹으면서 오로지 ‘보수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한평생을 뛰었던 기억밖에 없다”고 회고한 김 의원은, 자신의 저서를 “어느 보수주의자의 봄날 연서”라고 소개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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