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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파동, 이병박 정부는 뭐하나"

중도보수 단체도 정부의 안이한 대처 비판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8-05-08 오후 1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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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논란이 심화되는 광우병 파동과 관련해, 한미 FTA등 정부의 여러 현안을 지지하던 중도 보수 단체조차 이명박 정부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동시에 이들 단체는 "근거 없는 광우병 관련 유언비어 유포행위에 대해 행위자와 단체, 언론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바른사회시민회의 이하 15개 단체는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란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접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konas.net

 8일 오전 11시, 프레스 센터에서는 바른사회시민회의 이하 15개 단체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란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직접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지난 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합의한 후 과학적(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광우병 위험에 대한 각종 의혹과 소문들이 일부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광우병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를 향해 "이같은 상황에 대한 정부차원의 입장표명과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협상의 주체였던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사회적 혼란을 수수방관하는 무책임에 다름아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이 광우병 논란에서 눈치보기, 여론편승하기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결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바른자세가 아니라고 평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이 소비자의 선택권보장과 이에 따른 소비자 후생의 확대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한미 FTA 비준등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찬성의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정부가 보이는 작금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선 실망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개최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소문(괴담)에 대한 진위규명 △쇠고기 협상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및 농림수산식품부에 국한되지 않은 관련 국책연구소, 협상 주체들의 총괄적 대책마련 △이번 사태가 한미 FTA 비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것 등으로 요약되는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동시에 근거 없는 광우병 관련 유언비어 유포행위에 대해 행위자와 단체, 언론에 대한 책임추궁을 엄정하게 단행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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