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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열린다

새정부 출범후 첫 회담..신뢰회복에 주력할 듯

Written by. 권재찬   입력 : 2008-06-01 오후 4: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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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1일 "이상희(李相憙)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장관간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3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명박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릴 이번 국방장관회담의 형식은 그야말로 '실무형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이번 회담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재배치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작업을 점검하는 한편 방위비분담금 문제와 양국 정상이 합의한 주한미군 감축 중단 이행방안 등 최근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는 현안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군 감축 중단 이행 문제는 주한미군 측에서도 한국과 세부 내용을 곧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감축 중단에 따른 주한미군 전력의 재배치 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방위비분담금 문제는 관련 협상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교환하는 선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 논의돼왔던 현안들이 모두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그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반면 이견 해소가 필요한 분야는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절충점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군사동맹 관계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들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측은 회담 결과를 공동보도문에 담아 발표하는 대신 회담 이후 일정이 촉박해 두 장관의 공동기자회견은 생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과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7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처음으로 만나 '동아시아 안보'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konas)

코나스 권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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