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氏, 비 맞으며 촛불집회 반대 시위 강행
"6월15일까지 1인 시위 계속하겠다!"
Written by. 金成昱
입력 : 2008-06-04 오전 9: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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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며 피켓을 들고 있는 이세진씨와 항의하는 군중들
대학생 이세진(李世珍. 25. 한양대 안산캠퍼스 신방과 4학년)氏가 비가 내리는 데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 반대 1인 시위를 강행했다.
李씨는 10일 오후 2시경부터 청계천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가, 촛불집회 지지자들의 격렬한 욕설과 항의를 듣고 잠시 몸을 피했지만, 이날 밤 8시경부터 1인 시위를 재개했다.
李씨는 야간(夜間) 시위 중에도 청계광장에서 시청 쪽으로 밀려드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욕설과 항의를 듣는 등 수모를 겪어야 했다.
몇몇 청년들은 『저 X은 보수단체 소속인데, 일반 시민인 것처럼 꾸미고 있다』며, 李씨 주변을 맴돌며 욕설을 퍼부었다.
살벌한 분위기는 李씨가 야간 시위를 벌이는 한 시간 내내 계속됐다. 李씨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대부분 시청 쪽으로 빠져나갈 무렵인 9시경까지 비를 맞으며 시위를 계속했다.
李씨는 야간집회 前 기자와의 대화에서 촛불집회를 배후에서 선동하는 反美세력에 대해 분개했다. 그는 反美세력이 북한에서 김정일에게 죽어가는 동포들은 외면한 채 한국의 경제마저 망치려드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李씨는 학교에서 '장애학우 도우미'로서 장애우를 돕는 일에도 솔선해 온 청년이다.
李씨는 11일에도 오전 10시경 1인 시위를 벌인 뒤, 촛불집회 일정이 잡혀있는 6월15일까지 계속한다는 계획이다.(http://www.chogabje.com/)
金成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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