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이명박에) 조직적 일격을"
이석행 위원장 "국민의 우리의 행동을 간절히 원한다"
그동안 각종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민주노총이 광우병 촛불시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에 "조직적인 일격"을 가해야 한다며 전 조합원들에게 모종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2일 민주노총 호소문에서 "경찰병력을 압도하는 도심의 행렬은 장관을 이루며 마침내 청와대 턱밑까지 다다랐다"며 "'이명박은 나와라!' 절규하는 국민들은 끝장을 볼 기세"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제 이명박 정부의 1%를 위한 친재벌 시장화정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반 민주정책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광우병 정국에 대해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사회양극화를 해결하라는" 주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들불처럼 치솟고 있는 대정부 투쟁을 승리하지 못하면 우리의 임단협(임금과 단체협약)투쟁 또한 승리할 수 없다"며 "'독재타도!' 구호가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민주의 광장에서 민주노총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듣는다"고 했다.
특히 "'민주노총이 나서주세요' 하는 호소는 우리의 행동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제는 노동현장을 뒤흔들어 (이명박 정부에) 조직적인 일격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국민들은 민주노총의 고민을 알고 있다" "국민들은 민주노총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하다"고 역설한 李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단호한 의지와 억센 단결을 믿는다"며 "결단을 서둘러야 한다"는 말로 호소문을 맺었다.
한편 李위원장은 올해 초 "철도, 전기, 가스를 끊고 국가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제대로 된 파업'을 하겠다"는 내용의 발언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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