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테러지원국 해제에 日 불만.
납치문제해결없는 테러지원국해제에 반발
일본인 납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신고서 제출 뒤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로 테러지원국해제에 불만을 표시하던 일본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5일자 보도를 통해 "우선적으로 미일 동맹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고 평했으며, 방송과 인터뷰한 미 의회조사국 닉시 박사도 "일본인들은 오랫동안 미국에 대해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고 말하고 "현 단계에서 대북테러 해제가 미일관계에 장기적인 손상을 줄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앞으로 미국이 뭔가 국제안보와 관련해 중요한 일을 부탁할 때 일본이 거부할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또한 닉시박사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일본이 대북 에너지지원에 불참할 경우 미일 관계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 국내여론이 비등할 경우 미국이 향후 일본내 새로운 미군기지를 확보하거나 기존의 미군기지에 대한 재협상시 일본의 태도가 종전처럼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현재 일본내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에 반대하는 여론은 당연, 납치자 가족들에게서 부터 먼저 일고 있으며, 25일자 NHK 국제방송에 따르면 이날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해제를 단행할 경우 "북조선(북한)에 납치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큰 힘을 잃게 된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은 전날에 이어 26일에도, 다음달 개최되는 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에서 납치문제를 의제로 삼아 주도록 참가 각국의 대사관을 돌며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한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