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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에 교장된 美 한인여성>

'언니'로 통하는 엘리자 김씨

Written by. konas   입력 : 2008-07-03 오후 3: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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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세에 중.고등학교 교장에 오른 재미 한인 여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중학생 320명과 고등학생 100명이 다니는 로스앤젤레스의 '브라이트 스타 차터스쿨'의 엘리자 김 씨이다. 그는 지난 5월 학교 설립자인 제프 힐거 이사장으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교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김 교장은 3일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저를 언니, 누나로 여기고 살갑게 대해요. 그러다보니 소통이 잘 이뤄집니다. 학부모들도 이런 점들을 좋아하시구요"라고 말했다.

   미혼인 그는 "젊은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너무 즐겁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이 학교에 과학 교사로 부임한 그는 지난해부터 교감으로서 1년간 재직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동포 2세인 그는 남가주대(USC)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페퍼다인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마쳤다. 김 교장은 로스앤젤레스에 '차터 스쿨' 10개를 늘리는 것이 꿈이다.

   차터 스쿨이란 전통적인 공립학교의 수많은 규제로부터 자유로이 운영하는 일종의 '대안학교'이다. 교사, 학부모, 주민들이 자치적인 공립학교를 운영하는 체제로, 미국에는 1천200여 개가 있다.

   김 교장은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격과 도덕성을 갖춘 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함께 근무하는 20-30대의 교사들과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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