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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청년단체 "좌파에 집회용 물품 절취·파손 당해"

자유청년연대, 정부청사 후문에서......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 추정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8-07-07 오전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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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청사 후문과 청계광장 등에서 제2연평해전 추모 집회와 북한인권 및 탈북자관련 집회를 주도적으로 벌여온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의 집회용 현수막과 집회용품 일체가 도단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 절취되고 파손되어 아무렇게나 도로에 방치되어 있는 나머지 집회용품들 ⓒ사진제공 : 자유청년연대 

 자유청년연대에 의하면 지난 4일 저녁 9시에서 10시 사이 정부종합청사 후문에 설치되어 있는 집회장(인도)에 촛불시위대로 보이는 친북좌파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쳐 벽면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보관중인 집회용품 일체를 파손하거나 절도해 경복궁역 쪽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의하면 "종로경찰서 확인 결과 당시 근무중인 청사 경비대 소속 의경이 이를 제지하고 운동권 대학생들로 보이는 5명의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자신들은 00대 학생이라고 밝히고 보수단체 집회용품을 경찰이 보관중이라며 강제로 수거한다고 억지주장을 펴며 아예 파손하거나 몽땅 절취해 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파손된 물품은 무선앰프와 피켓 등이며, 분실된 물품은 무선마이크와 메가폰 각 1개,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 현수막 2종 7개 등 총 15개 현수막, 양초와 우산, 불법촛불집회반대 서명운동 서명용지 중 (서명부 약 1,500명분 추정), 홍보용 전단지 100여점, 기타 행사비품들이 포함된 집회행사 용품 (시가 100만원 상당) 이다. 

 ▲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쪽에 설치되어 있던 자유청년연대의 현수막이 모두 제거되어 없어지고 빈 공간만 휑하니 드러나고 있다 ⓒ사진제공 : 자유청년연대

 자유청년연대는 이 도난 사건으로 인해 예정된 5일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6일 오후 7시 광화문 청계광장 입구에서 고 유철민 군 추모제를 겸한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촛불시위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육성 등으로 캠페인을 겸한 행사로 대체했다.

 최용호 자유청년연대 대표는 "5일 오후 1시 20분경 도난 현장을 발견하고 오후 2시 종로경찰서 강력반에 긴급 수사를 의뢰해, 고발인 조사도 받고 왔다"면서 "특히 불법 촛불시위대에게 불법촛불집회반대 서명부가 유출되어 참으로 죄송하고 유감스럽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절취된 서명부로 선의의 피해를 입는 애국시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청년연대는 "이 행사용품을 절취 또는 파손한 단체를 확인하기 위해 좌파단체 사이트 등을 검색한 결과 안티 이명박 카페, 즉 이명박 퇴진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로 추정된다"며 이들이 TV 생방송에 출연해 "보수 수구단체의 플랜카드를 강제 수거해 왔다고 자랑하고 화형식을 거행하려다 문제가 될 듯하니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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