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이념대결로?
소위 진보진영, 촛불시위 현장 등서 투표참여 독려
소위 진보진영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교육감 선거는 서울시민의 직접선거로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이들 진영이 '촛불정국'을 선거와 결부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현재 '촛불'들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다음 아고라광장에서는 투표참여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촛불시위 현장에서도 선거 참여를 촉구하는 현수막과 스티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표일이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해 부재자 투표 방법도 알리고 있다.
이들 진영은 이번 선거결과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켜, 이명박 정부의 심판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지지하는 후보는 "서울시 교육의 '변혁'에 앞장 서겠다"는 주경복 후보(건국대 교수)로, 그는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며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미친 교육"으로 규정하고 있다. 물론 촛불시위에도 꾸준히 참여한 인사다.
이에 비해 보수진영에서는 아직 진보진영에 비해 적극적이지 못하다. 보수성향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現 공정택 교육감은 '촛불시위 배후는 전교조' 발언(본인은 부인)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진보진영으로부터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진보진영은 이번 교육감 선거를 위해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를 '친일 교과서'로 인식시키는 등, 이른바 '보수세력 흠집내기' 작업도 적극 벌여나갈 전망이다.
일반 서울시민들이 이번 교육감 선거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모습이어서, 이대로 간다면 선거는 결국 좌우 이념대결 구도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어느 쪽 진영이 투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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