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슬램이글', 작전 임무 개시!
F-15K의 전력화 완수로 '전략공군'시대 도약
한국공군의 자랑이자, 극동최강의 전폭기인 F-15K 전투기가 2005년 10월 7일 첫 도입이래, 약 2년 9개월 동안의 전력화 기간을 통해 전․평시 요구되는 작전수행능력을 완벽하게 구비, 지난 7월 1일(화)부터 정상작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7월 10일(목) 대구의 제 11전투비행단에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참전유공자회 대구지부회원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F-15K 전력화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전력화를 완수한 F-15K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F-15K 전력화 경과보고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공군참모총장이 대독하고, 가상적기 출현을 가정한 방공비상대기항공기(ALERT)의 긴급 출격 및 요격 시범과 축하비행을 실시하고 지상에서는 최대무장을 장착한 전투기 및 F-15K에 장착되는 다양한 첨단무기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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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그동안 차질없는 전력화 진행을 위해 2005년 12월 도입식 및 명명식 이후 외부 공개를 하지 않았던 F-15K가, 전력화를 완수하면서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는 날이기도 했다.
공군의 발표에 의하면 정상작전에 돌입하여 전력화되었다는 것은 전쟁수행준비가 완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전가능한 인원 및 무기체계의 편성이 완료되었고, 무장 및 정비지원체제를 완비하였으며, Pre-ITO(기계획임무절차) 수행능력을 갖추고 비상방공대기를 비롯해 언제든지 즉각 출격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갖추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번에 F-15K 전투기 전력화를 완수한 제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는 최초로 미국에서 비행교육을 받은 8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70여명의 F-15K 작전가능 조종사를 양성하였으며, 항공기 성능과 작전계획에 부합하는 전술을 개발하고 이를 연마하며 정상작전을 준비해왔다.
올해부터는 JDAM 실무장 발사 훈련, 한․미 연합 Max Thunder 훈련, RED FLAG 훈련 준비 등을 통해 작전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6월 23(월)부터 27일(금)까지 공군남부전투사령부가 주관한 지상 및 비행검열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음으로써 완전한 작전 수행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아울러 F-15K의 완벽한 정비지원을 위해 2005년 4월부터 80여명의 정비요원들이 미국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하였으며, 현재까지 1,300여명의 정비요원을 양성하여 최고의 정비지원이 가능해졌다.
F-15K의 정상작전은 우리나라 국방력의 획기적인 증강이자 일명 '전략공군'의 첫걸음으로 표현할 수 있다.
F-15K는 한반도 전 역은 물론 주변국 일부까지도 커버할수 있는 1,800Km에 이르는 광대한 전투반경과 3시간에 달하는 체공시간을 자랑하며,10톤이 넘는 무장능력과 SLAM-ER, JDAM, AIM-9X 등의 첨단무장 장착으로 공중전과 정밀유도폭격 양쪽에서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한다.
또한 전천후 상황에서의 탁월한 작전수행 능력으로 야간이나 악천후시 발생하는 적의 위협이나 돌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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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F-15K의 전력화는 건군 60주년을 맞이한 우리 군 첨단화와 항공전력 확충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하고, ”첨단과학군으로서 항공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우리 공군이 앞으로 항공우주군으로 성장해가며, 국가전략사업인 우주산업에도 큰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F-15K의 전력화를 추진했던 122전투비행대대장 박하식 중령(공사 37기, 41세)은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F-15K 전력화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완벽한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위해 언제라도 즉각 출격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냈습니다.”며 각오를 밝혔다.
F-15K는 이번 전력화 기념행사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미국에서 실시되는 Red Flag 훈련에 참가하여 실전적 기량을 연마하고 우방국들에게 그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Red Flag 훈련은 미공군과 우방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공중전투훈련으로서, 우리 공군은 지난 IMF 이래 유류난, 예산축소등의 이유로 참가 못했지만, 이번에는 최신 주력기인 F-15K를 보내 화려한 복귀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이면 F-X 사업을 통해 추진했던 전투기 40대의 도입이 완료되며, 내년 초 102전투비행대대의 정상작전이 시작되면 모든 F-15K 전투기가 영공방위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초, 지상공격능력이 한층 개량된 F-15K전투기 20대의 추가구매가 결정되어 도입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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