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진영 "이제 이명박 대신 미국"?
"이명박은 실권 없다. 부시에게 '촛불'의 저력을 보이자"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7-11 오후 1:23:11
반미친북단체들이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일로 알려진 다음달 5일을 겨냥, 대규모 反美촛불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반미친북단체로 촛불시위 배후세력으로 지목돼 고발(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선동 등)당한 바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는 11일 『8월 5일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로 부시에게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제목의 글에서, 촛불시위 과정에서 “이명박의 등 뒤에서 음흉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미국 부시 정권을 볼 수 있었다”며 “이명박은 필요 없다, 미국과 직접 협상하자”고 말했다.
실천연대는 그동안의 촛불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한 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은 지금 촛불을 내리는 것은 이명박 정권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촛불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일부에서는 '촛불 피로감'을 이야기하면서 서서히 촛불을 내리자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이대로 한 달이든, 일 년이든, 심지어 이명박 정권이 존재하는 5년 내내 촛불을 계속 들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도 했다. “민주노총, 전농 등 농민연합, 한총련 등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이 투쟁에 적극 결합하고 있고 정치계, 종교계도 투쟁에 동참하는 등 촛불을 높이 들 수 있는 동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동안의 촛불시위가 이명박 정권에게 “무서움을 보여주었다는 성과는 있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변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지금 촛불을 내리면 이명박 정권은 대대적인 공안탄압에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살기 위해서' 라도 '촛불'을 내릴 수 없다는 속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말한 실천연대는 “촛불을 더욱 다양하게 들어야 한다”며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때까지 투쟁을 멈춰서는 안 된다. 조성된 조건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한다면 지치지 않고 승리할 때까지 촛불을 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향후 촛불시위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요약하면 촛불시위 주도단체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말 집중 촛불”(대규모 시위)을 책임지고, 평일에는 “각 단체들”이 소규모로나마 시위를 전개해 “하루라도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들은 또 “광주에서는 100개 거점 촛불집회를 준비하여 50개가 넘는 거점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다고 한다”며 “이런 모범을 살려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요일을 정해놓고 전국 1000개 거점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고도 제안했다. “동네마다 촛불을 들고 주민들과 자유발언과 시국토론을 통해 우리의 주장을 생활적으로 펼친다면 더 큰 촛불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모인 촛불이 주말에는 지역별로 집중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 촛불시위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반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확보하자는 말로 풀이된다.
이들은 또 “광우병 대책회의를 확대, 강화” 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나라당이 친박 의원 복당을 결정하여 국회가 거대여당 중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더 강력하고 더 큰 단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대책회의 참가 단체들에 더해서 촛불에 공감하는 정당과 종교계를 포괄하는 주권쟁취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이명박 집권 기간 야당의 역할을 할 '거리 야당'을 형성해야 한다”며 “모든 정당, 단체, 개인들은 자신의 주장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앞세우며 하나로 결집하여 촛불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광우병 불매운동,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등 다양한 대중운동도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했으며, “청소년 방학을 맞아 길거리 초중고 여름 캠프를 진행하거나 7월 말 휴가철을 맞아 광화문 길거리 바캉스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고도 했다. 더불어 “지치지 않고 투쟁할 수 있도록 24시간 길거리 문화제나 촛불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배치” 할 것도 제안했다.
특히 “부시 방한에 맞춰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통해 미국을 직접 압박하는 운동도 필요하다”고도 했다.
실천연대는 “두 달이 넘는 투쟁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은 실권도 없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는 점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이제 이명박을 넘어 미국 부시 정권과 직접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달 간의 투쟁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은 아무런 실권도 없고 진짜 실권은 부시 정권에게 있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8월 5일 부시 방한을 계기로 실질적인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모두가 떨쳐나서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 광우병 문제의 1차적 원인은 미국에게 매달려 철저히 미국 부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이명박 정권에게 있지만 근본을 들여다보면 한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미국 부시 정권에게 근본 원인이 있다”며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한미동맹 때문에 한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8월 5일 미국 부시 대통령이 방한한다. 이는 실질적인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협상의 최고 책임자들이 만나는 8월 5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의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6월 10일, 7월 5일을 능가하는 최대 규모의 촛불을 들고 부시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예 “8월 첫 주를 제3자 범국민 촛불항쟁주간으로 선포하고 부시 정권에게 우리 국민의 분노를 그대로 보여주어야 한다”고도 했다.
실천연대는 지금까지의 촛불시위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안 할꺼면 청와대에서 나가라'고 요구” 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촛불시위는 “부시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안 할꺼면 잘난 한미동맹 때려치워라'고 요구”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결국 지금까지의 ‘反이명박’ 투쟁을 ‘反美’ 투쟁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이들은 “부시는 재협상 선언하고 이 땅에 들어 와라” “부시는 한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무시하는 광우병 강매 포기하라” 등의 구호를 통해 “미국 부시 정권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부시 대통령이 방한을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 나아가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 방한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에 대비한 투쟁지침도 제시했다. 이 경우엔 “‘부시는 재협상하기 전엔 마음대로 못 나간다’ ‘들어오긴 쉬워도 나가기는 어렵다, 재협상 하고 나가라’ ‘이명박 필요 없다, 분실견 찾아가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앞의 경우가 부시 대통령의 ‘입국’ 저지를 위한 것이었다면, 후자는 ‘출국’ 저지 시위를 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실천연대는 “8월 15일을 계기로 제2의 민주공화국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범위한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2의 민주공화국 준비위를 구성”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대표적 반미친북단체로 촛불시위 배후세력으로 지목돼 고발(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선동 등)당한 바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는 11일 『8월 5일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로 부시에게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제목의 글에서, 촛불시위 과정에서 “이명박의 등 뒤에서 음흉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미국 부시 정권을 볼 수 있었다”며 “이명박은 필요 없다, 미국과 직접 협상하자”고 말했다.
실천연대는 그동안의 촛불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한 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은 지금 촛불을 내리는 것은 이명박 정권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촛불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일부에서는 '촛불 피로감'을 이야기하면서 서서히 촛불을 내리자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이대로 한 달이든, 일 년이든, 심지어 이명박 정권이 존재하는 5년 내내 촛불을 계속 들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도 했다. “민주노총, 전농 등 농민연합, 한총련 등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이 투쟁에 적극 결합하고 있고 정치계, 종교계도 투쟁에 동참하는 등 촛불을 높이 들 수 있는 동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동안의 촛불시위가 이명박 정권에게 “무서움을 보여주었다는 성과는 있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변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지금 촛불을 내리면 이명박 정권은 대대적인 공안탄압에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살기 위해서' 라도 '촛불'을 내릴 수 없다는 속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말한 실천연대는 “촛불을 더욱 다양하게 들어야 한다”며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때까지 투쟁을 멈춰서는 안 된다. 조성된 조건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한다면 지치지 않고 승리할 때까지 촛불을 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향후 촛불시위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요약하면 촛불시위 주도단체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말 집중 촛불”(대규모 시위)을 책임지고, 평일에는 “각 단체들”이 소규모로나마 시위를 전개해 “하루라도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들은 또 “광주에서는 100개 거점 촛불집회를 준비하여 50개가 넘는 거점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다고 한다”며 “이런 모범을 살려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요일을 정해놓고 전국 1000개 거점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고도 제안했다. “동네마다 촛불을 들고 주민들과 자유발언과 시국토론을 통해 우리의 주장을 생활적으로 펼친다면 더 큰 촛불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모인 촛불이 주말에는 지역별로 집중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 촛불시위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반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확보하자는 말로 풀이된다.
이들은 또 “광우병 대책회의를 확대, 강화” 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나라당이 친박 의원 복당을 결정하여 국회가 거대여당 중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더 강력하고 더 큰 단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대책회의 참가 단체들에 더해서 촛불에 공감하는 정당과 종교계를 포괄하는 주권쟁취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이명박 집권 기간 야당의 역할을 할 '거리 야당'을 형성해야 한다”며 “모든 정당, 단체, 개인들은 자신의 주장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앞세우며 하나로 결집하여 촛불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광우병 불매운동,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등 다양한 대중운동도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했으며, “청소년 방학을 맞아 길거리 초중고 여름 캠프를 진행하거나 7월 말 휴가철을 맞아 광화문 길거리 바캉스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고도 했다. 더불어 “지치지 않고 투쟁할 수 있도록 24시간 길거리 문화제나 촛불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배치” 할 것도 제안했다.
특히 “부시 방한에 맞춰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통해 미국을 직접 압박하는 운동도 필요하다”고도 했다.
실천연대는 “두 달이 넘는 투쟁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은 실권도 없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는 점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이제 이명박을 넘어 미국 부시 정권과 직접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달 간의 투쟁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은 아무런 실권도 없고 진짜 실권은 부시 정권에게 있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8월 5일 부시 방한을 계기로 실질적인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모두가 떨쳐나서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 광우병 문제의 1차적 원인은 미국에게 매달려 철저히 미국 부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이명박 정권에게 있지만 근본을 들여다보면 한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미국 부시 정권에게 근본 원인이 있다”며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한미동맹 때문에 한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8월 5일 미국 부시 대통령이 방한한다. 이는 실질적인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협상의 최고 책임자들이 만나는 8월 5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의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6월 10일, 7월 5일을 능가하는 최대 규모의 촛불을 들고 부시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예 “8월 첫 주를 제3자 범국민 촛불항쟁주간으로 선포하고 부시 정권에게 우리 국민의 분노를 그대로 보여주어야 한다”고도 했다.
실천연대는 지금까지의 촛불시위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안 할꺼면 청와대에서 나가라'고 요구” 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촛불시위는 “부시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안 할꺼면 잘난 한미동맹 때려치워라'고 요구”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결국 지금까지의 ‘反이명박’ 투쟁을 ‘反美’ 투쟁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이들은 “부시는 재협상 선언하고 이 땅에 들어 와라” “부시는 한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무시하는 광우병 강매 포기하라” 등의 구호를 통해 “미국 부시 정권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부시 대통령이 방한을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 나아가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 방한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에 대비한 투쟁지침도 제시했다. 이 경우엔 “‘부시는 재협상하기 전엔 마음대로 못 나간다’ ‘들어오긴 쉬워도 나가기는 어렵다, 재협상 하고 나가라’ ‘이명박 필요 없다, 분실견 찾아가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앞의 경우가 부시 대통령의 ‘입국’ 저지를 위한 것이었다면, 후자는 ‘출국’ 저지 시위를 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실천연대는 “8월 15일을 계기로 제2의 민주공화국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범위한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2의 민주공화국 준비위를 구성”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