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부터 중학교 독도 교육 강화"<NHK>
여야 '국회 독도수호특위'구성할 듯...... 시민단체 日 규탄 이어져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중학교 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명기로 한·일 관계가 예측불허상황으로 급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공동 대책 마련을 위해 가칭 '국회 독도수호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독도 문제에 대한 대응은 여야가 경쟁적으로 진행할 게 아니라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국회 독도수호 특별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힌바 있다.
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문부과학성은 신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해설서가 적용되는 4년 후인 2012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내년부터 독도에 대한 영토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일 공영 NHK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한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 '북방 영토'와 마찬가지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상 가능한 한 빨리 어린이들에게 독도에 관해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일 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현재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가운데 독도에 관해 기술하고 있는 교과서는 전체 14개 중 4개에 불과하지만 이번 해설서에 기술됨에 따라 4년 후에는 거의 모든 교과서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문제를 다룰 것으로 문부과학성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15일에도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독도수호대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 날 오전 서울 수송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명기는 일본의 불행임과 동시에 한국인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탄했다.
이들은“독도의 주권국인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의 어떠한 침략과 도발도 좌시하지 않고 독도를 지켜낼 것”이라며 “일본정부의 유일하고 현명한 선택은 독도영유권 주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학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교과서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일본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을 비판하는 시민사회단체의 항의가 이어졌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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