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언론의 사회적 책임 다해야"
'포털사이트 뉴스의 편향 및 왜곡과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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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포털 뉴스의 편향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포털 게시판에는 진보 또는 좌파적 성향의 이념이 버젓이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의 왜곡과 악성루머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 지난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미국산 쇠고기 = 광우병'이라는 오도된 정보를 국민에게 전파함으로서 막대한 국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털뉴스의 편향성으로 인해 나타난 정치·경제·사회적 영향이 크게 미친 가운데 포털이 편향된 뉴스를 여과 없이 쏟아내면서 사회적 이념갈등의 온상이 되었다는 비판과 더불어 ▲네티즌 의견이 국민 다수 의견으로 왜곡 오도되어 침묵하는 다수 의견 묵살 ▲판단의 감정 이입으로 문제해결이라는 현상 고착화 ▲편향보도로 인한 정치 실종 ▲편향성 보도로 인한 촛불시위와 경제적 손실 ▲포털뉴스의 편향과 왜곡으로 야기된 촛불시위로 공적권위의 붕괴, 법치주의 실종 초래라는 사회적 영향력이 파생되었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국산 쇠고기 수입파동을 계기로 야기된 광우병 괴담과 이로 인한 촛불시위를 계기로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포털의 특성상 폐해현상도 그만큼 크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포털의 언론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성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 제기됐다.
조영기 한반도선진화재단 교육네트워크 본부장은 16일 자유민주연구학회(회장 김광동 나라정책원장)가 주최한 '포털사이트 뉴스의 편향 및 왜곡과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 발제 - 포털뉴스의 편향과 왜곡에 따른 사회적 영향 -에서 지난 6월 한달 동안(9시 - 18시)의 주요 포털뉴스(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전체 기사를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이 밝혔다.
그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포털 전체기사(5,070건)중 쇠고기 관련기사(2,188건)를 분석해보면 보수(친정부)성향 기사는 34건, 진보(반정부)성향 기사 309건, 중립 및 사실보도기사는 1,845건으로 나타나 중립이나 사실보도기사를 제외하면 진보(반정부)성향의 기사가 90%를 초과함으로써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우리나라 4대 포털은 극단적 진보성향 내지 반정부적인 성향을 내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사회에서 포털뉴스의 영향력이 매우 크고 사실상 언론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런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포털은 언론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과 언론의 편집기능을 없애고 전달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과 같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엄청난 파국이 일어나는 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포털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활동을 강화하고 무엇보다도 엄격한 법 집행의 관행을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대표대행 변호사는 인터넷에 의한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만 최근 인터넷 괴담에 의한 촛불집회 선동이나 인터넷 카페를 통한 불매운동 등을 고려할 때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시점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터넷포털사업자가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는 데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고 인터넷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인터넷의 적절한 방안으로 본다" 고 법 개정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한편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서 뉴스 비중이 50% 이상인 포털을 '인터넷 신문'으로 규정하고 반면, 뉴스 비율이 절반에 못 미치는 포털은 여론조성 기능이 금지돼 사실상 뉴스를 싣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국내 주요 인터넷 포털들이 임의적 뉴스 편집 또는 보도, 논평을 통해 실질적인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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