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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 UFG연습 현장 참관

李국방 국방정책 설명회.. "北, 남남갈등 부추길 개연성 있다"

Written by. 권재찬   입력 : 2008-08-18 오후 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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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역 장성들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주도-미군 지원' 형태로 실시되는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정책설명을 들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이상희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2008 예비역 장성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현장 견학에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박세직 향군회장, 이종구 성우회장, 강영훈 전 총리 등 군 원로 예비역 장성 830여 명이 참가한다.

   예비역 장성들은 3일에 걸쳐 3개 조로 나눠 수도방위사령부 내 벙커에 마련된 한국 합동군사령부(JFC)를 방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JFC와 미 한국사령부(US KORCOM) 간 구축될 C4I(지휘.통제.통신) 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등 UFG 연습을 참관한다.

   또 연습 참관에 앞서 최근 안보정세와 군의 대비태세, 국방 정책기조 및 현안, 건군60주년 기념행사,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첨단 무기체계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는 일정을 소화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초청 첫날인 18일에는 이상희(李相憙) 국방장관은 "북한은 남측이 대북 강경정책을 펼칠 때 도발함으로써 정부를 곤경에 빠트리고 남남갈등을 부추길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시에는 즉각 대응해 현장에서 완전작전으로 종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군은 도발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되 도발의 징후를 포착할 시에는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투사해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의 모든 구성원들은 오늘 밤 당장 전투가 개시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면서 "전투전문가, 전문싸움꾼이 되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설픈 상식과 경험에 의존한 아마추어리즘적 부대지휘, 구시대의 패러다임을 금지옥엽처럼 여기는 구태 등이 우리가 지워야 할 어두운 그림자일 것"이라며 "특히 우리 군은 서둘러 집을 지었지만 필요에 따라 임시건물을 추가로 짓고 별채와 곳간을 보강한 형태로, 외형적으로는 비대하지만 완전성과 효율성은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법과 규정, 절차에 의해 움직이는 군대, 북한의 군사위협과 비군사적, 초국가적 위협 등 포괄적인 안보대비태세를 구현하는 군대, 네트워크 중심전(NCW)에 대비하는 군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정책 설명회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초청 첫날 행사에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이종구 성우회장, 김계원 전 육군총장, 장지량 전 공군총장, 이기백 전 합참의장, 이상훈 전 국방장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예비역 장성들이 지난해 한미연합사령부 해체 및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반대하는 거리 집회에 나서는 등 안보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 등을 감안해 우리 군의 전투능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 같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권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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