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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속에는 간첩이 없다!

Written by. 김성민   입력 : 2008-08-29 오전 1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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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파간첩 원정화의 체포소식이 탈북자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2004년 12월 3일, 조선닷컴 등을 통해 “탈북자들 속에 공작원을 침투시키라”는 김정일의 지시가 이미 폭로된 상태이지만 “위장간첩”이 체포된 사례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번 원정화 사건으로 인해 간첩과 탈북자, 탈북자와 간첩이란 말이 혼재하게 되는 상황까지 왔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탈북자는 누구이고 간첩은 또 누구인가를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한다.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가 이야기 한 바와 같이 탈북자란 김정일 독재체제에 항거하여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로서 김정일 독재체제의 첫째가는 희생자들이다. 그러므로 탈북자들은 김정일을 누구보다 증오하고 있으며 그 체제하에서 무권리한 삶을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구하려는 애국애족의 정신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들이다.

 또한 탈북자들은 남과 북, 두 체제의 생활을 함께 체험하였으며 실생활을 통해 북의 독재체제에 비해 남한의 민주주의 체제가 비할 바 없이 우월하다는 것을 깊이 확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탈북자들이 조국통일 위업에 적극 이바지할 귀중한 인재들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면에 간첩이란, 간인(間人), 간자(間者), 세인(細人), 세작(細作), 스파이(spy), 첩자(諜者) 등으로 기록됨과 동시에 인도주의적 원칙이 백방으로 적용되는 국제법에서 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속물로 분류된다.

 더욱이 국제 테러국가로 지정되어 있는 북한정권에서 교양, 육성된 간첩이란 적대관계에 있는 남한의 국가 및 군사비밀을 빼내는 것 외에 이한영(김정일의 처 조카)과 같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는 짓도 서슴지 않는 테러분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탈북자로 위장했다고 “탈북자들 속에 간첩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 승냥이가 양의 가죽을 백번 뒤집어써도 양으로 변할 수 없는 것처럼 김정일 독재정권의 하수인들과 조국통일 위업의 귀중한 인재들인 탈북자들은 절대로 혼재될 수 없다.

 원정화와 같은 직파간첩들을 파견하면서 김정일과 그 하수인들은 남한사회로부터의 탈북자 고립과 탈북자사회의 분열까지를 목적했다고 한다. 하지만 간첩 원정화와 그의 양아버지로 둔갑한 김동성(가명 63. 구속)같은 자들은 북한민주화와 탈북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탈북자단체들에는 접근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다.

 그들이 “접근”했고 “접촉”했으며 “관련정보”를 빼냈다고 하는 단체는 지금까지 북한의민주화를 위해 투쟁해온 탈북자단체가 아니라 이른바 탈북자들의 국내정착을 돕는다던 탈북자 “지원 단체”이며 탈북자단체의 간부라는 사람도 북한의민주화를 위한 우리의 투쟁에 얼굴조차 내밀어보지 않은 사람이다.

 간과할수 없는 것은 김동성과 같은 자가 탈북자들의 모임까지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사실인바 이번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자기의 정체성에 걸맞은 경각심과 정의의 원칙에 기초한 동지적 단결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단결은 탈북자사회의 당면 목표이며, 우리의 단결은 김정일 독재정권에 대한 증오와 무권리한 북한주민들에 대한 사랑에 기초해야 한다. 이러한 원칙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김정일과 그 하수인들이 꾀하는 탈북자들의 혼란이나 사회적 고립 따위는 절대로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애국애족의 정신을 안고 굳게 단결하자. 그리고 한 목소리로 외치자. 적화통일에 대한 김정일의 야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탈북자의 탈을 쓴 간첩은 있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정의로운 탈북자 대오 속에는 단 한 놈의 간첩도 숨어들 수 없다.(Konas)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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