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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 계획대로 추진된다

제주지사 "해군기지 갈등 접고 상생으로"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8-09-11 오전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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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갈등으로 원점을 맴돌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급물살을 타개 됐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0일 정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를 민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하기로 확정하자 "갈등과 반목을 접고 화해와 통합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관심을 모아 온 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선박 공동활용 예비타당성 조사와 연구용역을 한 결과 경제성이 있고 타당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강정 해군기지 문제가 국가전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부대조건에 대한 해석 등 사업의 성격과 추진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과 갈등이 있었고, 정부의 지원계획도 도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면서 "이번에 민군복항형 관광미항 건설이 국가정책사업으로서의 성격이 명확해진 만큼 정부도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창의적인 발상과 실리적 접근, 힘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협의해 나간다면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은 제주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인프라 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가와 지방이 함께 만드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영부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제시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구상안'을 설명하며 "체험함상공원에는 크루즈터미널, 특산물 판매장, 토속식당, 야시장 및 시푸드 거리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군 공동시설로서 수영장, 체육센터 등 복합적인 주민편의시설을 군 영외에 설치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덧붙엿다.

   한편 제주 재향군인회는 제주지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지난 3년간 제주도의 해군 기지 건설을 계획대로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은 제주 재향군인회의 일관된 뜻이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재주 향군은 그동안 지역주민을 설득하고 해군기지건설 당위성 홍보와 집회 등 대양해군 건설을 위한 지역 갈등해소와 화합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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