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북, 권력 공백시 군부간 충돌 우려”

美 전 CIA 동아시아담당 정보관 아트 브라운 밝혀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8-09-12 오전 10:37:56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북한 김정일의 유고시 후계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군부간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 간부가 밝혔다.

북한 김정일이 사망하거나 또는 와병상의 이유로 공식 무대에서 사라질 경우 정치적 권력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북한 군부 내 경쟁 세력들이 권력 장악을 위해 투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 중앙정보국 동아시아담당 정보관을 지낸 아트 브라운(Art Brown)씨가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베테랑 정보통인 브라운씨는 실제로 북한 군부가“현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 위원장이란 구심점이 사라질 경우 군부 장성들이 서로 단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미결 문제'로 남아 있다”며 김정일 유고시 장성들간의 투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브라운씨는 또 남한에 망명한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가 북한 장성집단에는 ‘다른 이해계층’이 존재한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킨 뒤,“현재 북한 군부의 내부 구조는 단일 기둥도, 단세포 조직도 아니며, 일부 장성들의 충성도 도 제각각이다”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특히 김정일 유고시 후계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북한 군부간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브라운씨는 진단했다.

비록 개연성은 적다고 보지만, 특히 김정일 후계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분명한 승자가 신속하게 떠오르지 않을 경우 북한 군부간 충돌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브라운씨는 실제로 김정일 유고시 "가장 먼저 주목할 것이 북한 군부의 동향이라고 말하고, 그 경우 북한 군부간 충돌 가능성이 비록 적긴(slight)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무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일 유고시 권력투쟁에 나선 장성들은 아직은 입지가 확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브라운씨는 전망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지도 확고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서로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고, 따라서 아주 보수적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연히 미국과 서방, 일본, 남한 등에 대한 이들의 태도도 경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이처럼 취약한 권력 기반에 있는 군 장성들간의 역학 관계상 김정일 유고시 북한에 확고한 권력구도가 자리잡을 때까지는 일정 기간 동안 일종의‘임시 군사정권’같은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설 것으로 본다고 브라운씨는 전망했다.

브라운씨는 미 중앙정보국에서 지난 25년간 근무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의 정보를 주로 다뤄왔고, 특히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동아시아 정보관으로 근무하면서 북한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다뤄본 경험이 있어 워싱턴 외교가에 북한통 인사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pakwj3697    수정

    신중히 검토하고 발표를 해야할 사안 이라고 생각한다. 국만적인 파장을 고려해야 혼돈이 오지 않을 것으로본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9-16 오전 9:06:29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