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 양상은 '네트워크 중심전'"
KIDA, 'C4I 체계 진단 및 발전방향' 정책 세미나 개최
미래전 양상이 네트워크 중심전쟁(NCW)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한 군 내외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특히 첨단화로 치닫는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지휘통제체제(C4I)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김구섭)은 30일 오전 국방연구원 관영당에서 김구섭 원장과 한기호 육군 5군단장, 김재민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을 비롯한 현역 장병 등 군 정보화 관계자, 학계와 방산 기술 개발요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C4I 체계 진단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6회째 국방정보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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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세미나는 군의 전략급 지휘통제체계인 KJCCS와 전술급 지휘통제체계인 ACTIS, KNCCS, AFCCS, 그리고 군사정보체계인 MMS 의 1차 개발이 완료된데 이어 야전의 여망과 성능개선에 반영할 사항을 종합하는 2차 개발계획을 정립할 단계에서 시행돼 정책부서와 야전부대에서 제기될 사항을 중심으로 심층 깊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이 지휘통제체계에 대한 진솔한 실태 진단을 통해 심화된 체계개발과 합동성 강화를 도모해야 하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날 세미나에서 전방 부대 지휘관으로 실제 C4I체계를 운용해온 한기호 장군은 기조연설을 통해 네트워크 중심전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 장군은 "미래전은 확대되나 전 전장을 감시할 수 있어 초정밀 타격능력이 향상되고 최적의 무기체계를 운영해 상대방의 약점을 확인함으로서 단기속결전이 될 것"이라며 "상상 속에서나 했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미래전 양상을 내다봤다.
그는 "(미래전에 대한)연구의 양적, 질적 요소에 따라서 바람대로 될 것인지, 아니면 이 상태로 있을 것인지 결정될 것이다"며, 실제 이 체제를 운영해온 전술지휘 부대장으로서 운영에 따른 효과와 문제점을 제시하고 합동작전과 연합전력을 위한 소견을 피력했다.
한 장군은 "전체 효과는 전장 가시화를 통한 적시적인 결심수립 지원으로 먼저 (적을)타격 할 수 있는 체계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즉, 실 시간대 전장 가시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이전에는 지휘관이 결심을 하기 위해서는 참모의 보고를 듣고 그 판단에 의해 지휘결심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고 또 관련 사항이 해당 인원들만 알게 되었지만 이제는 해당 인원뿐만 아니라 전원에게 알리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참모보고 위주에서 지휘관 결심 위주 체계로 바뀌어 지휘관과 참모가 동시에 보고 적보다 먼저 결심하게 되는 한마디로 엄청난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하나의 상황에 대해 동시에 일을 해결하게 되어 시스템 적으로 상황을 갖추게 되고 전술토의 시에도 효과적 환경을 조성한다"고 운영 면에서의 장점과 더불어 상급 및 인접부대와의 정보 공유에 따른 협조된 작전, 교리 면에서의 통합화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구섭 한국국방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군이후 오늘까지 60년 성상을 국방력 건설을 위해 선배들이 엄청난 고생을 하며 오늘의 군을 건설했다"며 "이 업적을 교훈 삼아 향후 60년을 설계해야할 때이며 비전을 후배에게 제시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전과 미래전 양상은 네트웍 중심전이며 문제는 급변하는 안보상황에 맞추어 어떻게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냐"라며 "2012년 전작권 환수를 앞두고 NCW 지휘통제체제를 진단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 목표에 맞게 발전시켜나가는데 이 날 세미나의 목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 공개 세미나로 열린 이 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의 세부 발표 내용은 별도의 유인물 배포 없이 진행됐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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