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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건군60주년 발전 세미나

'선진육군의 비전과 전략' 토론..美 베네트 박사 '북 급변사태시 중국개입'기정 사실화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8-10-22 오후 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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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본부와 한국전략문제연구소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건군 60주년을 기념하는 육군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 전환기 정예화 선진육군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한국 육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과 ‘육군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제·전략’ 그리고 '통일기 안보위협 전망과 육군의 대비 전략’등 7개의 소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 전쟁기념관 뮤지엄 홀에서 열린 ''건군 60주년 기념 육군발전세미나''. 이 날 세미나는 홍성태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konas.net

 첫날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미 랜드(RAND)연구소의 베네트 박사가 ‘한국 육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주제로 2020년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한국 육군의 군사력 소요 및 군사전력 향상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베네트 박사는 특히 북한의 급변사태 직면시 중국의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는데 그는 중국의 개입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심양과 베이징군구에서 병력 45만명과 전차 2200여대, 야포 2600문 등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때 한국군은 공중 타격부대와 신속전개 부대 등 6개 사단으로 중국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방개혁 2020과 관련, "한국군은 군 구조개편을 하되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적정규모의 지상군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지상군 숫자가 지나치게 축소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이 이라크전에 투입한 미 지상군을 증원, 확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휘락 국방대 교수는‘육군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제·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방개혁의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육군에 대한 영향요인을 제시했다.

 윤상윤 합동참모대학 교수는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안정작전 수행 등을 위해 민·군 작전사령부 창설을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 임충빈 참모총장이 세미나에서 육군의 새로운 차원의 패러다임 재정립을 강조하고 있다. ⓒkonas.net

 육군 관계자는“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발전방안과 의견들을 검토하고 나서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에서 "과학기재의 발달로 미래전은 혁명적 일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한반도 또한 주변국 등으로부터의 잠재적 위협이 증대되고 북한의 도발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엘빈토플러의 말을 강조한 뒤 "육군도 불확실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장기적 측면에서 발전을 위한 육군의 모습을 설게하고 구현해야 하며 과학기술 발달과 전략환경에서 도전요소를 통해 미래 육군 패러다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지식중심의 정보화 과학군으로 나서고 저 비용 고효율을 통해 선진육군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며 이는 육군 단독으로는 안되고 국민과 군사문화 종사자의 협력이 필요하고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정예화된 선진육군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 전 국방장관은 축사에서 "건군 60주년을 맞이하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단순하지 만은 않다"며 "자축의 의미로 자랑스러우면서도 육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지구상에 우리 군과 같이 자랑스러운 군대는 없다"며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우리 군이 어떤 군으로 가고 어떻게 해야 선진육군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하고 "의사와 같은 모습으로 청진기 들고 모였으니 (의사의)진단이 있고 처방이 있듯이 진단은 그동안 많이 했다. 처방이 문제고 더 큰 문제는 치료"라며 목적을 완성할 때까지 집념을 갖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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