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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미화했는데 왜 불온서적?'

'불온서적' 조치 비아냥거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10-24 오후 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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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공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YTN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국방부의 ‘불온서적’ 반입 불허 조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중립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YTN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의 강성옥 앵커는 24일 방송에서, 최근 국방부의 ‘불온서적’ 조치에 대한 군 법무관들의 헌법소원 소송대리인을 맡고 있는 최강욱 변호사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 앵커는 “과거의 일부 정치군인들이 헌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군사 혁명이나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 정권을 잡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군 스스로를 특별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 들이 불온서적 선정으로까지 이어진 것 아닌가” “국방부는 왜 뜬금없이 불온서적 선정이라는 요즘 시대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을까” 라는 등,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멘트를 했다.

특히 ‘불온서적’ 중에 “박정희 군사정권 시대의 개방 독재를 미화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책도 있다며, 이런 책을 왜 불온서적으로 분류했는지 “이해하기 곤란” 하다는 비아냥 섞인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이렇게 불온서적으로 이 부분이 선정된 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알아봤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 내용 전문은 YTN 홈페이지(URL=“http://www.ytn.co.kr/_ln/0103_200810241147597719”)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최강욱 변호사는 그동안 이른바 ‘軍 비리’ 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에 등장했던 인사로, 이번 군 법무관 헌법소원 사건으로 다시한번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

민변 소속 변호사로 알려져 있는 그는, 기존 재향군인회를 반대한다며 창설된 평화재향군인회(대표 표명렬)의 고문 변호사인 것으로도 전해진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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