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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

반성할 기회도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Written by. 박태우   입력 : 2008-11-03 오후 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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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역사와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이 많은가?

사람의 눈으로 제한된 지식으로 세상을 분석하고 논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함정에 빠지기가 매우 쉬운 것이다.

자기 자신의 이득을 이해서 공적인 룰을 위반하고 자신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다가 살아생전에 국민에게 발각되지 않고 역사속으로 살아졌다고 해도 긴 시간을 놓고 볼 때에 역사와 하늘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진실(眞實)은 항상 밝혀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에 한 단체의 초청으로 시국강연을 하면서 이 땅에 산재하고 있는 우리들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아픔을 읽을 수가 있었다.

자신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고 국민을 속이면서 자신의 편의만을 위해서 취득한 재물과 권력을 일정부분 누리다가 마지막까지도 웃으면서 세상을 등질지 모르지만, 일정시간이 지나서 진실이 나오면 절대로 그 사람의 인생이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이 역사의 진리(眞理)인 것이다.

그래서 이조시대에는 극한 형벌 중에서 ‘부관참시’라는 혹독한 형도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역사 속에서 큰 교훈을 삼아야 한다.

지금 정권이 바뀌고 북한이 核 보유국으로 아주 은밀하게 기정사실화되는 이 비상시국에도 편향적인 논리로 대북지원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인사들의 자기 고백적인 반성과 참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지금 이 인사들은 북한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켜서 결국 핵을 포기할 것이란 주장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과거의 국정실패세력들이 오만과 오기로 역사의 정당한 흐름을 막으려고 애쓰고 국민의 판단력을 흐리려는 잘못된 주장인 것이다.

오히려 지금도 자신들의 잘못된 논리가 끝까지 ‘다 맞다’는 식으로 적반하장(賊反荷杖)식의 논리를 여기저기서 펴면서 과거 자신들의 특정 이념에 치우친 파당적 정치노선에 대한 반성을 할 생각도 없어 보이고 그리고 그런 아픈 고백을 할 지혜(知慧)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 중에서 가장 단순한 이유는 그 들의 정치철학에는 백성과 역사는 우선순위에는 없고 자신들의 사익(私益)과 파당의 이익이 앞서는 잘못된 역사관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아니라면, 공부를 게을리 해서 역사의 흐름에 둔감하고 아둔한 사람들일 것이다.

마침 오늘아침 한 일간지의 컬럼에서 자신의 양심에 대한 조그마한 고백을 했던 그래도 아름답다면 굳이 조금은 아름다웠던 몇 몇 인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국가의 공인으로, 지도자로 그 권한과 책임에 버금가는 처신보다는 사술과 법을 어기는 사행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위한 범법해위에 대한, 그리고 공적인 헌신에 대한 공동체의 부름을 거부한 자신의 무관심에 대한 나름의 고백들인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제문제로 모든 관심을 그 쪽으로 다 보이고 있지만, 지금 한반도에 아주 은밀하게 자리 잡은 납북간의 핵 불균형에 대한 중량감 있는 언론의 보도가 부재한 상황에서 앞으로 이 엄청난 일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대책을 세우는 아주 중요한 시기임에도, 우리 모두 애써 침묵하고 애써 무시하고 있는 형국이 된 것이다.

어디 핵 문제 뿐이겠는가?

국민들이 위임한 권한과 권력, 그리고 명예를 누린 사람들은 그 무게와 넓이에 맞게 이미 판명이 나고 있는 국가적 대 실책에 대하여 과감하게 자신을 반성하고 후대의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 용기(勇氣)라도 보여주어야 한다.

아직도 곧 다가올 대명천지(大明天地)를 의식도 못하고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을 소인배처럼 접지 못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역사의 큰 그림을 보아야 할 것이다.

출세를 하는 것과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 것이다.(konas)

박태우 박사의 푸른정치연구소(hanba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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