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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대중사상전 전개하자'

진보연대,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대결전" 준비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11-04 오후 12: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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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함께 촛불시위 배후조종 단체로 지목되고 있는 한국진보연대(이하 진보연대)가, 향후 ‘反이명박 투쟁’의 방향을 밝혀 주목된다.

진보연대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도심(청계광장, 보신각 등)에서 민주노동당과 함께 「경제파탄 무능독재 이명박정권규탄, 강부자내각 총사퇴 촉구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투쟁하는 민중의 가슴에 한국진보연대의 깃발을 세우자!!!”는 슬로건과 함께, “지금은 한국진보연대를 ‘민중의 희망’, ‘민중투쟁의 구심’으로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나름대로의 정세분석도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투쟁에 돌입하는 출발점” “10.18, 10.25에 11.9 노동자대회로 이어지는 흐름을 11월 22일 공무원대회, 11월 25 농민대회로 이어나감으로써 12월 6일 비상시국대회를 향해 고양, 결집되는 대중투쟁의 흐름을 창출하는 중간지점”  “전선조직이 전면에서고,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등 기본대중이 주력을 이루고 광범위한 ‘촛불대중’, 서민대중이 참여하는 투쟁으로 지향시켜 나가는 공정”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대회에선 “정치적으로 선명한 주장”과 “대중적 의제”가 결합될 것이라고 했다. “경제파탄의 책임을 묻는 정치적 구호(내각총사퇴/이명박out)”와 “종부세무력화, 쌀 직불금 등 당면한 이슈”가 결합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 ‘경제위기’와 관련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화살을 집중시키려는 모습이다. 금일(4일)에도 청와대 부근에서 ‘강만수 장관 퇴진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진보연대는, 이달 1일부터 대회 이전까지 보름의 기간을 ‘강만수 퇴출 국민행동주간’으로 지정해 놓은 상태다.

이들은 이 기간중 ▶출근저지 투쟁(“차라리 집에 있어라”, 6일로 예정) ▶리만브라더스 캠페인 ▶‘강만수 국민해임통지서’ 서명운동(1일 10만명 받기) 등의 ‘실천’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반토막난 펀드투자자, 도산직전의 자영업자, 취직 안되는 청년실업자, 택시기사 등 각계각층이 ‘강만수 땜에 못 살겠다’는 릴레이 항의행동을 청와대 앞에서 연속적으로 진행” 한다는 계획(국민신문고 운동)도 밝히고 있다.

진보연대는 “정세는 진보진영에게 매우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고, 진보진영은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대결전을 주동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이미 경제파탄으로 민중은 삶의 벼랑 끝으로 몰리는 가운데 향후 이명박 정권에 대한 민중의 분노와 투쟁은 광우병 촛불운동과 비교할 수 없는 계급적 완강함과 대중적 확산을 보일 것”이며 “진보진영은 오래지 않아 ‘정권퇴진’구호를 전면에 들고 한판 정면대결을 벌여야 할 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 국면에서 진보연대가 투쟁을 통해 민중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투쟁력과 조직성, 정치적 능력을 검증받지 못한다면 진보연대건설강화노선은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자신들이 이번 ‘투쟁’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대중적 사상전”을 강조했다. “현 시기 운동의 위기는 정세의 불리함이나 정권의 탄압이 아니라 정치사상적 허약성에 원인이 있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열린 국면, 합법운동의 진전 속에서 진보진영은 사상성, 투쟁성, 조직성이 심각하게 약화된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대중운동의 위기 등은 다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진보연대는 오는 6일 앞서 밝힌 ‘강만수 출근저지 투쟁’과 함께, 경북 포항에서 ‘한미연합해병대 상륙훈련 대응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진보연대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단체 상임대표 오종렬 씨는, 경찰에 수배돼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소위 진보성향 인터넷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http://konas.net/인터넷 안보신문 코나스넷)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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