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기택 前 민주당 총재 비난
"리명박일당의 반민족적 대북정책 그대로 대변"
북한이 이기택(前 민주당 총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李부의장은 지난달 22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지역회의’ 행사에서, “북핵은 조속히 폐기돼야 하고 이것은 남북관계에 있어 반드시 해결돼야 할 대전제”라며 “북한에 핵이 존재하는 한 어떠한 남북교류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로동신문은 4일 『불순한 기도가 어린 고약한 망발』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李부의장의 발언을 “온당치 않은 수작” “격분을 금할수 없는 망발” 등으로 비난했다.
신문은 李부의장의 발언에 대해, “리명박일당의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그대로 대변한것”이라며 “핵문제를 구실로 날로 악화되는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기 위한 괴뢰들의 범죄적흉심의 뚜렷한 발로”라고 말했다.
이어 “핵문제는 조미(미·북)관계가 해결되고 남조선당국이 북침야망을 버리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게 된다”며 “핵문제를 북남관계와 억지로 결부시키는것은 북남관계문제를 인질로 삼고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압살하려는자들의 친미사대적이며 반민족적기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가 오늘처럼 악화된것이 핵문제가 아니라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거부하는 괴뢰들의 반민족적인 대결정책때문이라는것은 남조선에서 친미보수적인 리명박《정권》이 들어선 이후의 지난 8개월의 현실이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며 “남조선에서 《오랜 정치인》으로 자처하는 리기택이 이것을 모를리 있겠는가. 정말 몰랐다면 이자야말로 제 정신이 없이 미국의 북침전쟁론과 리명박역도의 반공화국대결론을 앵무새처럼 따라외우는 정치문외한이라는것을 보여줄따름”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 리기택이 북의 《핵페기》가 없으면 북남교류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목에 피대를 세우며 고아댄것은 본질에 있어서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리명박역도의 《비핵, 개방, 3 000》론을 다시금 들고나온것”이라며 “이로써 리기택은 핵문제를 떠들며 동족사이의 대화와 협력도, 교류도 다 부정하는 리명박역도의 앞잡이, 사환군으로서의 더러운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냈다”고도 했다.
신문은 “현실은 리명박패당의 북남대결정책에는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으며 그것이 더욱더 집요하고 악랄해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며 “우리에 대한 대결의식에 빠져 물과 불도 가려 못 보고 마구 헤덤비는 리명박패당의 범죄적책동은 용납될수 없으며 반드시 계산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은 7일(금) 오후 1시 50분부터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평화통일담론 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됐으나 소위 진보진영의 반발에 밀려 낙마한 남주홍 경기대 교수가 나와 강연할 예정이다.(http://konas.net/인터넷 안보신문 코나스넷)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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