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민노당에 SOS
'남북대화 안돼 도산위기' 이명박 정부 우회 겨냥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11-05 오전 9:55:27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관계 경색으로 도산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노동당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4일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 국회 의정지원단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유병기 개성공단기업협의회 부회장(BK전자 대표)은 “최근 남북경색 국면이 지속되면서 개성공단에 있는 기업들은 바이어들의 주문이 줄고 있고, 심지어 거래 중단 압박에 시달리는 업체들도 생기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노동당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민노당 측에 ▶대북 선전물(삐라) 살포 문제 ▶원활하지 못한 인력수급 문제 ▶통행 문제 ▶금융지원 문제 등의 해결을 요청했다. 특히 “남북 간 교류가 원활해지지 못해 공단에 인력수급이 안되고 있고 이 때문에 공장이 돌아가지 못해 수익을 못 내고 있다”며 “남북이 대화를 통해 경색국면을 타파해야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해, 사실상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문제삼았다.
간담회에 참가한 강기갑 민노당 대표도 李대통령을 겨냥, “CEO출신의 경제대통령이라면 경제문제를 잘 해결해야 하는데 중요한 경제사업인 남북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결국 개성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을 도산시키고 있다”고 했다.(http://konas.net/인터넷 안보신문 코나스넷)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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