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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안보’는 ‘기동함대’로”

‘제 5회 해양정책 심포지움’ 열려

Written by. 최성택   입력 : 2008-11-06 오후 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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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유삼남, 이하 해양연맹)이 주관한 ‘제5회 해양정책 심포지엄’이 열렸다.

 ▲ 유삼남 해양연맹 총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konas.net

이날 발제자들중 『한국의 해상교통로 안보와 해군력 발전방향』이란 주제를 다룬 윤석준 대령(해군본부 전투 발전단)은, “기존의 대북(對北) 해양위협에 대비하는 해역함대 중심에서 과감히 탈피, 해외에 산재된 국가이익을 보호하고 해외원정 작전 수행을 위한 ‘기동함대 건설’”을 주장했다.

윤 대령은 “미래 한국이 직면할 가장 심각한 안보 위협은 원활한 에너지 확보”라며 “에너지 빈국으로 급속도의 산업화, 공업화를 거치고 있는 한국이 향후 심각한 에너지 부족 위기에 직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장 핵심적 에너지인 석유의 경우, 대부분의 석유를 해외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외 석유 수송은 거의 99.9% 이상이 해상교통로를 경유하여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석유 수송을 위한 해상교통로 확보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정치, 군사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해상교통로 보호’는 미래 국가발전을 좌우하는 전략적 국가안보의 현안”이므로,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한국 해군의 기동함대 ‘전력(戰力) 구비’”가 필요하다는 것.

 ▲ 발제자들중 맨 오른쪽이 윤석준 대령. ⓒkonas.net

윤대령은 “다가오는 에너지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국해군의 기동함대 확보’는, 미래 한국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보호하기 위해 원해(遠海) 해상교통로와 연안 해상교통로 그리고 육상에 설치된 시설들을 보호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군사적 수단”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로 대북위협에만 관심을 두던 한국 해군전력 건설 개념을, 전세계 어느 해양이든지 한국의 국가이익이 작용하는 해역이면 기동함대 건설개념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가까이는 말라카 해협 그리고 아프리카 인접 소말리아 해양을 경유하는 원거리 해상교통로 보호에 관심을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태안기름유출사고의 방제 전략과 교훈』을 주제로 발표한 서우락 해양환경관리공단 과장은, 태안기름유출과 같은 대형유류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관리 프로그램 개발 ▶해안방제 단계적 구분(소형오염사고는 기초지자체에서, 중형오염사고는 광역자치단체에서, 대형오염사고는 중앙정부에서 책임) ▶공단과 해경의 방제장비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 등을 제안했다.

 ▲ 토론회에 앞서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맨 왼쪽)이 참가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konas.net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광웅 전 국방장관, 김영관 전 성우회장 등이 참석했다.(Konas.net)

최성택 코나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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