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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당당한 친북·반미세력'

"북과 남은 공동운명체" "친북반미는 통일운동 필수항목"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11-24 오후 12: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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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反美단체인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주미철본)가 최근 논평을 통해 "친북·반미세력임을 당당하게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주미철본은 "엊그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어떤 행사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이 집권당의 유력한 정치인 앞에서 자신은 친북세력이 아니고 반미세력도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반미가 아닌 이유로는 자신의 가족들 중에 미국 가서 박사학위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근거로 꺼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참 민망한 발언"이라며 "그런데 때마침 그 인사는 정부에서 주는 의미있는 상을 받을 후보로 추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 후,  "그래서 더 민망하고 얼굴이 화끈거리지 않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논평은 계속해서 "그 분은 유력한 통일운동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반북친미수구꼴통 세력들로부터는 친북 반미인사로 불리고도 있다"며, "그런 분이 자신은 친북세력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주장을 했다. 반미세력이 아니라고 주장을 했다"고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친북은 말 그대로 공화국과 친하게 지내자는 것"이라며 "친하게 지내자는 것은 공화국의 체제와 정책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는 공화국을 적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적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은 같은 민족이요 형제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같은 민족이고 형제임을 인정한다는 것은 북과 남이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동운명체는 떨어져서는 살 수 없다"며 "그래서 우리는 통일을 지향하고 그 통일을 방해하는 미제 침략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미제 침략군을 몰아내려는 행위는 남쪽에선 반미운동으로 불리지만, 나라에 상관없이 반미운동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형태를 반대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라며 "미제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특히 미제의 준식민지나 다름없는 남쪽에서의 통일운동은 그래서 친북과 반미가 기본이고 필수항목"이라고 강조했다.

주미철본은 "친북과 반미의 개념이 이러하거늘 통일운동가임을 자처하는 사람이 자신은 친북인사가 아니고 반미인사도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으나, 정부로부터 '상'까지 받을지 모르는 이 '통일운동가'가 누군지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http://konas.net/ 안보신문 코나스)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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