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남북노동자연대' 강조
북측도 축사 보내 "反통일 행위 단호히 저지해야"
민주노총과 함께 한국 노동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노총이 ‘남북노동자 연대’를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문제삼고 나섰다.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8일 ‘남북하나되기 통일쌀 후원을 위한 제3회 한국노총 통일의 밤’ 행사에서 “정부의 잘못된 통일 정책에 대해서 할 말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일부 단체들의 냉전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남북노동자가 연대 단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와함께 “날로 어려워지는 남북 정세 속에서 우리 노동자, 특히 한국노총이 해야 할 일은 아직 많다”며 “현재 추진 중인 ‘통일쌀’ 지원 사업을 비롯해 남북한 화해와 긴장해소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한국노총의 ‘통일쌀’은 북한의 노동자조직인 ‘조선직총’에 직접 전달된다고 한다.
한편 조선직총은 이날 행사에 축사를 보내 “북과 남의 노동자들과 온 겨레가 나라의 평화와 통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해 높이 들고 나가야 할 기치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다”라며 “민족의 맏아들인 우리 노동자들은 이미 현실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북남선언들을 적극 지지하고 앞장에서 실천해나가야 하며 이를 부정하고 민족 대결을 추구하는 온갖 반통일적 행위를 단호히 저지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http://konas.net/ 안보신문 코나스)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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