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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이상룡' 초대 국무령 탄신150주년 기념식

'선열의 높은 기개와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진력하기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8-12-30 오후 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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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2시에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임정묘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대통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선열의 탄신 15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조선의용군연구회가 주관, 재단법인 성균관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동아일보, 도서출판 고구려가 후원한 기념식은 유가족 및 참배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 김배탁 부장(재단법인 성균관)의 사회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konas.net

 기념식은 이창환 관장(재단법인 성균관)이 "본 행사를 통하여 선열의 높은 기개와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유지를 받들고 실천에 진력할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취지를 설명하고, 이어 김태수 회장(조선의용군연구회)의 약사보고, 성균관 부관장의 헌시로 이어졌고, 유가족, 참배객의 헌화 및 분향과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진행되었다.

 참고로 석주 이상룡 '선열의 약사'와 선열이 후손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말씀이라 생각하며, 선열의 묘비에 적혀있는 ‘경학사 취지서’를 소개한다.(konas)

 ▲ 1925년 상해임시정부 국무령 재직시 석주 이상룡선열의 모습[출처:임청각(www.imcheonggak.com)]ⓒkonas.net
석주 이상룡 선열(1858~1932)은 안동과 가야산에서 의병활동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고 1923년 9월 23일부터 1926년 2월까지 초대 국무령을 지낸 분이다. 또한 선열의 가문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문 전체가 독립항쟁에 헌신하여 아들, 손자 삼대뿐만 아니라 형제, 조카 등 총 9명이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을 수훈한 명문가문이다.

※선열의 약사
1895~1905 안동과 가야산에서 의병 활동
1905 대한협회 안동지회조직
1911 만주 유하현에서 경학사조직
1912 만주지역에 벼농사 보급
1916 무오독립선언 참가
1919 서로군정부수립 총재취임,
       한족회조직 회장 취임
1920 청산리와 봉오동전투 승리 지도
1925 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취임
1962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오호!슬프다 韓民族 사랑하는 조국이여

차라리 칼을 빼 목숨 끊고 싶어도

이 한몸 죽음 적이 바라는 바 피함이요

穀氣(곡기) 끊어 굶어 죽고 싶으나

나라 팔고 이름 사는 일 차마 할 수 없구나

이제 분루삼키며 하늘 끝 치욕을 받을 것인가

끝내 힘 길러 밝은 결과를 보겠는가'

-경학사 취지서에서-

코나스 강치구 기자(tide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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